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요르단·스위스·영국에 거주 중인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제공)
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요르단·스위스·영국에 거주 중인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제공)

[김승혜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이 영국의 한 한식집에서 깜짝 포착됐다.

5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요르단·스위스·영국에 거주 중인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영국 런던에 살고 있는 박규리·차비 부부는 "손흥민의 사인을 받고 싶다"며 토트넘 훈련장과 손흥민이 거주하는 지역인 햄스터드를 방문했다.

'런던의 서래마을'이라 불리는 햄스터드에는 손흥민 외에도 할리우드 스타 주드 로, 다니엘 크레이그 등 다양한 유명인들이 거주 중이다.

동네에 도착한 부부는 가장 먼저 손흥민이 자주 찾는다는 빵집을 찾아 쏘니의 '최애 메뉴'인 치즈케이크를 맛봤다.

이후 이들은 손흥민이 한두 달에 한 번꼴로 찾는다는 햄스터드의 한식당으로 향했다. 손흥민이 가장 좋아한다는 '고기 모둠' 메뉴를 먹으며 "오늘 혹시라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희망 회로를 돌렸다.

이때 실제 손흥민이 식당에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는 "기대 안 했는데 어떻게 만났어"라며 놀라워했다. 안정환은 "제주도에서 닭강정을 파는 닮은꼴일 수도 있어, 잘 봐야 해"라고 의심하다가 "(섭외를 위해) 내가 전화 넣어놨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은 국가대표 직속 후배인 손흥민에 대해 "(평가하기에는) 나와 나이 차이가 조금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다. 겸손하고 리더십을 갖추고 있으며, 한 마디로 멋있는 친구"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일곱 번째 선수인데, 컨디션 관리만 잘하면 최고 기록을 충분히 깰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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