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15 LTE, 국립전파연구원 전파 인증 획득
LTE 모델 출시 전망…가격은 20~30만 원대 예상

(사진=삼성닷컴 레반트 홈페이지 캡처)
(사진=삼성닷컴 레반트 홈페이지 캡처)

[정재원 기자]  20만~30만 원대의 삼성전자 보급형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 A 시리즈 신작 '갤럭시 A15'가 국내에 곧 출시될 전망이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휴대전화 'SM-A155N' 전파 인증을 획득했다.

'SM-A155'로 시작하는 모델명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필리핀 등 해외 일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 A15에 해당한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가 국내에 출시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자급제 모델 번호 끝에는 알파벳 'N'을 쓴다.

이번 전파 인증을 마친 갤럭시 A15에 대해 삼성전자는 기자재명칭에 'LTE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로 표기했다. 이에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 A15는 LTE 모델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미국, 필리핀 등에 판매 중인 갤럭시 A15 LTE는 풀HD+ 해상도를 갖춘 6.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메인), 500만 화소(초광각), 200만 화소(매크로) 등 트리플 렌즈를 갖췄다. 이밖에 측면 지문 센서도 지원한다.

판매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램과 저장용량은 각각 4GB·6GB·8GB, 128GB·256GB로 나뉘었으며 색상은 블루 블랙, 블루, 라이트 블루, 옐로우 등으로 구성됐다. 배터리는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용량을 갖췄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미디어텍 헬리오 G99로 탑재됐는데 5G 모델에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6100+를 갖췄다는 데 차이가 있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199달러(약 26만원, 램 6GB·저장용량 128GB 기준)다. 5G 모델의 경우 299.5달러(약 4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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