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원' 예상과 달리 실제론 절반 수준 그쳐
추가지원금 받아도 큰 변화 없어…선택약정 유리

삼성전자의 첫 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개된 18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 갤럭시 S24가 전시되어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4+(플러스)', '갤럭시 S24' 총 3개 모델로 출시, 사전 판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1월31일이다.
삼성전자의 첫 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개된 18일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 갤럭시 S24가 전시되어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S24+(플러스)', '갤럭시 S24' 총 3개 모델로 출시, 사전 판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1월31일이다.

[정재원 기자] 오늘부터 삼성전자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가운데 공시 지원금이 최대 24만 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예상 공시지원금을 발표했다.

공시지원금은 개통이 시작되는 26일 확정된다. 공시지원금은 2년 약정을 기준으로 한다.

이통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KT다. KT는 사전예약을 예상 공시지원금을 10만~24만 원으로 발표했다. 다음으로 LG유플러스가 9만8,000~23만 원, SK텔레콤이 10만~17만 원으로 예고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공시지원금이 최대 50만 원으로 책정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여기에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이 더해진다 해도 최대 3만6,000원 정도 올라간다.

공시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려면 각 사별 최고 요금제인 12만~13만 원의 요금제를 써야 한다.

이에 갤럭시S24 구매는 공시지원금보다 25%요금할인(선택약정)으로 하는 게 유리하다. 선택약정(2년 기준)에 따른 최대 할인액은 78만 원이다. 4만 원대의 5G 최저 요금제를 선택하는 경우에도 27만~29만 원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 가격(VAT 포함)은 ▲S24 256GB 115만5,000원, 512GB 129만8,000원 ▲S24+ 256GB 135만3,000원, 512GB 149만6,000원이다. 갤럭시S24 울트라는 256GB 169만8,400원, 512GB 184만1,400원이다.

사전예약으로 구매하면 512GB 용량을 256GB 가격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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