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순천향병원으로 후송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7월 31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서울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7월 31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린 서울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강남에서 둔기에 습격당한 가운데 경찰이 신원 미상의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과 배 의원실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18분께 서울 강남구 소재 노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A씨로부터 습격 당했다.

A씨는 돌로 배 의원의 머리 뒤쪽을 가격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해 강남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배 의원 측은 “어떤 사람이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원을 확인한 뒤 가격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배 의원 측은 “뒤통수를 가격한 돌이 깨질 정도였다”고 했다.

피의자는 15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현재 강남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배 의원은 서울 용산구 순천향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식이 있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지난주부터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을 조기 가동하고 있으나 배 의원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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