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현지시간 17일, 미국 LA의 한 편의점.

후드티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담배를 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점원이 담배가 담긴 봉지를 건네자 돌변한 남성은, 허리춤에 찬 총을 보여주며 봉지에 돈을 담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점원이 돈을 담아 건네던 순간, 마침 경찰관이 손님으로 들어왔습니다.

점원이 남성을 가리키며 강도라고 알리자, 강도는 봉지를 들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경찰관이 즉시 쫓아갔고, 강도는 추격 끝에 붙잡혔습니다.

빼앗았던 현금 400달러도 무사히 가게에 반환됐다고 합니다.

강도를 잡은 경찰관은 언론에 "평소 자주 들르던 가게로 항상 미소를 띠고 있던 점원이, 두려운 표정인 것을 보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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