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대와 명령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민, 정태근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1.14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종민, 정태근 공동창당준비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1.14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가 28일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 통합정당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정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의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이후 예정된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창당대회의 성격을 갖게 된다"며 "오는 2월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통합정당의 당명은 '개혁미래당'(가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미래당의 지도체제와 인선은 최종 조율을 거쳐 창당대회에서 공개할 것"이라며 "패권을 배격하고 민주적 합의의 원칙과 제도에 기초해 정당을 운영할 것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혁미래당의 정강 정책 및 선거공안을 이번주부터 선보일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가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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