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등장, ‘넥스트라이트 시대' 출현 의미"

양순석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수석부의장(사진=양순석 제공)
양순석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수석부의장(사진=양순석 제공)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양순석(사진·67) 책임당원협의회 부의장이 지난 26일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

양 수석부의장은 40여 년 관록의 조직 전문가로 1970년대 상도동계에 입문해 YS(故김영삼 전 대통령) 재야 담당 비서를 지냈으며 故유성환 국회의원 보좌관과 지구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인재영입위원을 지냈고 국민의힘 선대위 조직통합본부 부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20대 대선 기간 중에는 '윤석열 애국 국민운동본부'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윤석열 정부 출범에 일조했다.이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양 수석부의장은 지난해 12월 22일 한동훈 비대위 출범 의미를 놓고 “한동훈 지명자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굉장히 독특한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며 “그의 등판은 종북-김일성주의로 점철된 586 가짜 좌파와 97 한총련을 역사에 퇴장시키라는 시대의 요구이다. 올드라이트(구우파)와 뉴라이트(신우파)를 잇는 넥스트라이트(차세대 우파) 시대의 기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한 위원장을 넥스트라이트의 기수로 보는 이유에 대해  “시대의 요청이라고 본다. 넥스트라이트는 실용적 가치를 추구한다. 대한민국 안보를 튼튼히 하고 한미일 글로벌 경제협력체제를 확보하고 국격을 높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끌어가는 일이 과제가 될 것이다. MZ세대를 포용하고 젊은 세대의 능력을 배양해 대한민국 경제의 튼튼함을 이룩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7만불의 선진국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답하면서 "한 위원장은 그 같은 시대 과제의 적임자"라고 단언했다.

한편 양 수석부의장은 현재 사단법인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사무부총장을 맡고 있고 정치평론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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