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6월10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잼버리수련장서 열려

장경우 한국 캠핑캐라배닝연맹 총재
장경우 한국 캠핑캐라배닝연맹 총재

[심일보 대기자] 전세계 캠핑 애호가들의 축제인 ‘세계 캠핑·캐라바닝 대회(FICC)’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강원 고성군 잼버리수련장 일대서 열린다. 40여개국에서 수만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캠핑을 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교류하며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 1회 대회는 1933년 영국에서 열렸고 국내에서는 2002년 동해 망상을 시작으로 2008년 가평 자라섬, 2015년 전북 완주에서 개최됐고 올해 고성에서 개최되면 4번째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환경 심포지엄, 각국 문화공연, 지역 관광, 전통문화 체험, 향토 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흘가량 펼쳐진다.

앞서 '세계 캠핑캐라바닝대회' 성공을 위한 '전초전' 격인 '한국 캠핑캐라바닝 대회'는  연맹(KCCF)이 주최하고 (주)트리니티시스템이 주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렸다. 

'크리스마스와 신년의 추억을 위캠프와 함께'를 케치프레이즈로 열린 'WEEKAMP FESTA' 행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2차는 12월 29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성황리에 마쳤고 5월 세계대회 성공을 견인했다.

11일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배닝연맹 총재는 “현재 상하수도, 화장실, 샤워·취사장, 전기·통신 설비 등과 숙영, 캠핑카 보조 시설 등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며 "강원도를 찾은 각국 회원들과 캠퍼들이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총재는 "국내외 많은 캠퍼들의 참여는 물론 K-캠핑 세계화를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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