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 1대 우승자 전유진. (사진=MBN 제공)
MBN '현역가왕' 1대 우승자 전유진. (사진=MBN 제공)

[김승혜 기자] 17세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MBN 트로트 오디션 '현역가왕' 1대 우승자가 됐다.

13일 방송된 '현역가왕' 마지막회에서는 결승전 2차 미션이 진행됐다. 실시간 문자투표까지 합산된 최종 점수가 집계된 결과, 톱7은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 순으로 결정됐다.

전유진은 2위인 마이진과 득표율 0.7% 차이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저는 정말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행복이고 선물이었는데, 이렇게 너무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수 있게 용기 주신 팬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부친상을 당한 김양은 아쉽게도 톱7에 들지 못했다. 사전에 결승전 무대는 녹화했지만 생방송 출연이 불투명했던 가운데, 논의 끝에 생방송 무대에 섰다. 머리에 상주 리본을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역가왕'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전국 유료 16.1%다. 첫 회 시청률 6.8%에 비하면 3배 가까이 상승했다.

'현역가왕'은 트로트 오디션 신드롬을 일으킨 TV조선 '미스·미스터트롯' 지식재산권(IP) 원작자인 서혜진 PD 사단이 MBN에서 새롭게 론칭한 프로그램이다. 톱7은 일본 트로트 오디션 '트롯걸in재팬'에서 선발된 일본 대표와 오는 3월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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