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명창. (사진=광주남문장례식장 홈페이지)
박정아 명창. (사진=광주남문장례식장 홈페이지)

[신소희 기자]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고인은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1975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창 임방울 선생의 3대 제자로, 보성소리축제 전국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임방울국악제 판소리부문 명창부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후학 양성에 공을 들여  100여 명이 넘는 국악계 제자를 키웠다. TV조선 오디션 예능 '미스트롯2'에 출연한 김태연의 스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태연은 주소연 명창 등과 함께 장례위원을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상주는 정대희 박정아 판소리보존회장이 맡았다.

빈소는 광주남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