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산부산물 국제포럼 포스터. (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2024 수산부산물 국제포럼 포스터. (이미지=해양수산부 제공)

[김승혜 기자]해양수산부는 오는 20~21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2024 수산부산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전했다. 

수산부산물이란 수산물의 채취, 생산, 유통, 판매 과정에서 기본 생산물 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한 뼈, 지느러미, 내장 등을 말한다.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등 수산강국은 오래전부터 수산부산물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1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그간 폐기물로 최급됐던 조개류의 껍데기를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 포럼은 수산부산물 재활용을 활발히 하고 있는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 간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수산부산물 재활용에 관한 최신 기술 동향 또한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포화지방산(DHA), 펩톤, 콜라겐과 같은 유용물질을 다수 함유한 어류부산물에 대한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의 재활용사례를 살펴보고, 아직 '수산부산물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국내 어류부산물의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소재인 수산부산물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높이고, 재활용 선진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우리 나라의 수산부산물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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