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갑 고용진·우원식, 부천병 김상희·이건태 2인 경선

부천갑 김경협·서영석·유정주 3인 경선 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인천광역시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인천광역시 계양축구협회 시무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독자 제공)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10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별도 경선 없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실무를 도맡은 친명계인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성환 의원(인재위 간사)도 단수공천을 받았다. 조 사무총장은 경기 시흥을에서 5선을 지냈는데, 이번에 6선 고지를 노린다. 

이번 심사는 총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단수공천 지역은 4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이 지역 현역인 고용진 의원(재선)과 우원식 의원(4선·노원을)이 경선을 벌인다. 경기 부천갑에서는 현역인 김경협 의원(3선)과 서영석 전 의원, 유정주 비례대표 의원이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과반 투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친문계 중진 설훈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부천을에서는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과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이 경선에 나선다. 부천병에선 첫 여성 국회 부의장을 지낸 현역 김상희(4선) 의원과 친명계 원외 인사인 이건태 당대표 특보가 2인 경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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