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10개 선거구 공천 결과 발표
유영하 공천…현역 홍석준 컷오프
강남병에 삼성 고동진…유경준 배제
경기 부천 박성중·평택을 정우성 등
하남 이용·김기윤·윤완채 3자 경선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제3차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5일 대구 달서구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공천했다. 서울 강남구병에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우선추천하기로 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단수·우선추천 및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달서구갑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추천됐다. 이에 따라 현역인 홍석준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서울 1곳과 경기 4곳, 제주 1곳에서는 우선추천이 결정됐다. 서울 강남구병에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우선추천 됐다. 해당 지역구 현역인 유경준 의원도 컷오프됐다.

경기 부천시을에는 서울 서초을 지역구 현역인 박성중 의원이, 평택시을에는 정우성 전 포항공과대 교수가 우선추천 됐다.

경기 시흥시을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 화성시을은 한정민 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이 우선추천됐다. 제주시갑에는 고광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우선추천됐다.

경기 하남시갑에서는 현역인 이용 의원과 김기윤 전 경기도 교육감 고문변호사, 윤완채 전 한나라당 하남시장 후보가 3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또 선거구명 변경에 따라 서병수 의원과 김도읍 의원이 각각 부산 북구강서구갑과 북구강서구을에서 북구갑·강서을 후보로 재의결됐다.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부산 북구을은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