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열자 냄비 던지며 위협

경찰이 119 소방과 공조해 조현병을 앓고 있는 방화범을 무사히 제압했다. (사진=유튜브 '경찰청' 캡처)
경찰이 119 소방과 공조해 조현병을 앓고 있는 방화범을 무사히 제압했다. (사진=유튜브 '경찰청' 캡처)

[신소희 기자] 경찰이 119 소방과 공조해 조현병을 앓고 있는 방화범을 무사히 제압했다.

지난 4일 유튜브 '경찰청'에는 "너무 공격적이라 들어갈 수가 없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본인의 집에 불을 질렀고, 이를 진압하려던 소방관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남성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자 소방 측이 경찰 측에 공조요청을 한 것이다.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자 복도에는 연기가 가득했다. 경찰들은 즉시 마스크를 끼고 무전을 했고, 테이저 건을 준비했다.

준비를 끝낸 경찰이 방화범인 남성의 집에 진입하려 현관문을 열자 방화범은 물건을 던지며 위협했다. 경찰은 재빨리 방화범의 팔을 낚아챘고, 방화범은 끝까지 냄비를 던지며 위협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방화범을 제압할 수 있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불철주야 수고 많으십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화이팅" "화재 현장에서는 경찰도 KF94가 아닌 더 안전한 마스크를 사용했으면 좋겠다" 등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