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톤 빌라 상대로 1골 2도움
14골 8도움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22개

토트넘의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

[김승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1골 2도움 활약을 펼치며 9점대 최고 평점을 휩쓸었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3~2024 EPL 2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2연승을 거둔 5위 토트넘(16승5무6패 승점 53)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승점 차를 2로 바짝 좁혔다. 

손흥민은 순위 경쟁의 분수령에서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약 두 달여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로 14번째 득점을 신고했고, 도움도 2개를 보태며 8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골 8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했다.

득점부문에선 선두 엘링 홀란(18골·맨체스터 시티)에 4골 뒤진 공동 4위, 도움부문에선 공동 선두에 2개 뒤진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4점을 부여했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9점대 평점이다. 9점대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유효슈팅 2개, 패스성공률 86%, 키패스 2개를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에서 제일 높은 9점을 줬고, '소파스코어' 역시 9.1점으로 가장 활약이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현지 언론 '풋볼런던'은 "진정한 캡틴의 활약"이라고 조명하며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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