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갑 전재수 54% 서병수 40%
경기 수원병 김영진 45% 방문규 37%
화성을 공영운 51% 이준석 20% 한정민 19%
충남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49% 박수현 37%

사진은 지난 1월 31일 이재명 대표(왼쪽사진), 2월 14일 원희룡 전 장관이 각각 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은 지난 1월 31일 이재명 대표(왼쪽사진), 2월 14일 원희룡 전 장관이 각각 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김민호 기자] 4·10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에서 지역구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는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7~18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 48%, 원 전 장관 43%로 이 대표가 원 전 장관에 5%포인트(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을에선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와 47%,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46%로 1%p 초박빙 양상을 나타냈다.

다른 낙동강 벨트 격전지 부산 북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전재수 민주당 후보 54%,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를 40%로 전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반도체 벨트'에서 3자 구도로 진행되는 경기 화성을에선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5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19%를 기록했다.

또 다른 격전지인 수원병에선 현역 김영진 민주당 의원 45%,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가 37%로 나타났다.

충청 지역에서 세 번째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49%, 박수현 민주당 후보 37%로, 정 후보가 12%p 차이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100%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 계양을·경기 화성을·경남 양산을·부산 북갑·충남 공주부여청양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경기 수원병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응답률은 인천 계양을 17.2%, 경기 화성을 15.2%, 경기 수원병 19%, 경남 양산을 15.4%, 부산 북구갑 9.4%, 충남 공주부여청양 1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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