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4월 5·8일 필리핀과 평가전
시합 시간은 미정
참가 선수 명단은?

포르투칼 리스본의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체코와 친선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뒤 대한민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25일(한국시간) 응원 온 교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2.25
포르투칼 리스본의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체코와 친선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둔 뒤 대한민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25일(한국시간) 응원 온 교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2.25

[김승혜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을 필리핀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5일과 8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25일 발표했다.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필리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9위로 한국(20위)이 전력 면에서 우위에  있지만 미국계 선수들이 다수 합류하면서 전력을 강화했다.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다크호스로 꼽힌다.

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선 4강에 올랐고, 23년 여자 월드컵에 출전해 뉴질랜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필리핀과 지금까지 네 번 맞붙어  4전 전승을 이루며 모두 승리했다. 가장 최근 대결은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로 한국의 손화연(인천 현대제철)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FIFA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을 모두 소집할 수 있다.

콜린 벨 감독은 조소현, 최유리(이상 버밍엄 시티), 미국에서 뛰는 지소연(시애틀 레인), 케이시 페어(엔젤 시티), 스페인 무대의 이영주(마드리드CFF)를 불렀다. 이번 경기는 FIFA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최근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남승은(오산정보고)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여자대표팀은 다음 달 1일 이천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참가 선수 명단(23명) - 신세계 이마트 초청

▲GK =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경주한수원)

▲DF = 김혜리, 추효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장슬기(경주한수원), 이영주(마드리드CFF), 이은영(창녕WFC), 김세연(대덕대), 남승은(오산정보고)

▲MF = 전은하(수원FC), 조소현(버밍엄시티), 지소연(시애틀레인), 이민아(인천 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원채은(고려대)

▲FW = 강채림, 문미라(이상 수원FC), 고유나(화천KSPO), 손화연(인천 현대제철), 최유리(버밍엄시티), 케이시 페어(엔젤시티FC)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