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30억 원,
새로운미래 26억 원,
개혁신당 9,063만 원.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대구 중구 동산동 일대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대형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2024.03.22.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대구 중구 동산동 일대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대형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2024.03.22.

[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보조금 지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89억 원, 국민의힘은 177억 원 수령했고,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은 28억 원씩 각각 받았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보조금은 총 508억1,300만여 원이다.

이 중 후보자를 추천한 11개 정당에 대한 선거보조금은 501억9,744만 원이다. 선거보조금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399만4,247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 단가인 1,141원을 곱해 산정한다.

더불어민주당(142석)이 188억8,128만 원으로 전체의 37.61%를 지급 받았고, 국민의힘(101석)은 177억2,362만 원으로 35.31%를 수령했다.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4석)과 국민의미래(13석)는 선거보조금의 5.63%, 5.59%인 28억2,709만 원, 28억443만 원을 각각 받았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보조금 지급 내역.(자료제공=중앙선관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보조금 지급 내역.(자료제공=중앙선관위)

녹색정의당은 6.07%에 해당되는30억4,847만 원을 받았고, 새로운미래(26억2,316만 원), 진보당(10억8,331만 원), 기후민생당(10억395만 원), 개혁신당(9,063만 원), 자유통일당(8,883만 원), 조국혁신당(2,266만 원) 순으로 보조금을 수령했다.

보조금 지급 기준은 동일 정당의 소속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에는 총액의 5%를 배분했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 중 최근 선거의 득표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진보당, 기후민생당에 대해는 총액의 2%를 지급했다.

여성추천보조금으로는 총 4억3,994만,원이 책정됐다. 여성 후보자를 41명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2억4,468만 원을, 여성 후보자가 30명인 국민의힘은 1억9,527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장애인 추천 보조금은 총 1억7,598만 원이 지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9,263 원을, 국민의힘은 8,335만 원을 받았다.

한편, 39세 이하 청년후보자 비율이 10% 이상일 경우 지급하는 청년추천보조금은 충족하는 정당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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