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3월24일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이상엽은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멋진 친구를 만났다"고 적었다. 이어 "남은 모든 순간 후회 없이 사랑하고 행복하겠다. 저희가 함께할 새로운 봄의 첫날을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 올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정말"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상엽은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분들, 친구들, 가족들에게 한층 더 깊어진 사람으로써, 배우로써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남겨 앞으로의 포부도 전했다.

이상엽은 결혼식 사진도 여러 장 공개했다. 사진 속 턱시도를 차려입은 이상엽과  우아한 오프숄더 웨딩드레스에 심플한 면사포로 단아한 매력을 뽐낸 신부는 팔짱을 낀 채 미소 가득한 모습으로 버진로드를 걸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상엽은 어제 서울 잠실의 한 호텔에서 9개월간 만남을 가진 증권사에 다니는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이상엽이 tvN 예능 <식스센스> 시리즈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국민 MC’개그맨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고, 발라드듀오 '멜로망스'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등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이연복도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이상엽 결혼 축하해, 정말 누구보다도 행복할 거야”라며 “둘이 너무 사랑 하는 게 보여, 영원히 친구처럼 살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상엽은 2007년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해서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2013) '사랑해서 남주나'(2013)에서 주연 정재민 역을 맡으며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서 악랄한 변호사인 주연 이우범 역으로 주목을 받으며 '유범유죄상엽무죄'라는 별명도 얻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2020)로 2020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인기상,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으며, APAN 스타워어즈에서는 연속극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2011) '동네 사람들'(2018) '순정복서'(2023) 등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