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7.4%, 민주당 36.6%

사진은 지난 1월 31일 이재명 대표(왼쪽사진), 2월 14일 원희룡 전 장관이 각각 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은 지난 1월 31일 이재명 대표(왼쪽사진), 2월 14일 원희룡 전 장관이 각각 당사에서 열린 후보자 면접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주요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5~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7.2%, 원희룡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3.6%p(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이내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7.4%, 민주당 36.6%

계양을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4%, 민주당 36.6%로 나타났다.이어 조국혁신당 11.5%, 새로운미래3.3%, 개혁신당 2.6%, 녹색정의당 0.8% 순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3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12.5%,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3.3%, 녹색정의당 0.8%다. 여성은 국민의힘 40.1%, 민주당 36.9%, 조국혁신당 10.5%, 새로운미래 3.3%, 개혁신당 1.2%, 녹색정의당 0.7%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 30대, 40대에선 모두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섰다. 20대 민주당 33.5%, 국민의힘 31.4%, 30대 민주당 32.7%, 국민의힘 25.4%, 40대 민주당 42.7%, 국민의힘 31.9%다.

50대~70대는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50대 국민의힘 39.5%, 민주당 39.4%, 60대 국민의힘 45.8%, 민주당 38.6%, 70세 이상은 국민의힘 52.4%, 민주당 27.9%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두 후보간의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확대됐다.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이 후보가 53.7%로 과반이 넘었고,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의 격차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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