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덮인 포스코 본사
인도 환경부는 인도 동부 지방에 130억 달러 상당의 제철소를 건립하려는 한국 포스코 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복지 부문에 대한 지출을 늘려줄 것을 포스코에 요청했다고 한 관리가 10일 밝혔다.

정부 허가는 며칠 전에 났으며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디샤 주에 이 거대 공장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의 오디샤 제철소 건립은 인도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가 된다. 인도는 투자와 인프라 건설로 수억 명을 빈곤에서 구제하는 한편으로 어떻게 환경을 보호할 것이냐를 두고 격렬한 논쟁을 벌여 왔다.

서울의 정용민 포스코 대변인은 인도 정부가 오디샤 사회 공동체에 대한 투자로 총 투자 126억 달러의 5%를 지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회 부문 프로젝트의 지출 규모는 합의된 바 없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메년 1320만 t의 강철을 생산하는 오디샤 프로젝트는 제철소 및 관련 부대 시설 용도로 총 400만 평 정도의 부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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