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라지지 않는 에볼라 바이러스
지난 9일 기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00명, 감염자는 1만4000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현지시간) 이날 에볼라 로드맵을 통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말리, 스페인, 미국,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8개 국가의 에볼라 감염자는 1만 4천98명, 사망자는 5천160명이다"고 발표했다.

WHO가 지난 7일 통계치를 발표한 이후 사망자는 200명 이상이 늘었고, 감염자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3개국의 감염자 수는 1만4068명에 달했으며, 라이베리아 사망자는 2830명, 시에라리온과 기니의 경우 각각 1100명이 넘었다.

서아프리카 3국 외 다른 지역에서 새로 집계된 피해는 말리, 스페인, 미국 등 3개국에서 감염 9명, 사망 5명이 발생했고 이미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는 감염 20명 사망 8명, 세네갈에서 감염 1명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감염 6천822명-사망 2천83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시에라리온 감염 5천368명-사망 1천169명, 기니 감염 1천878명-사망 1천142명 순이다.

한편 이미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는 감염 20명 사망 8명, 세네갈에서 감염 1명 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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