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작전사,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적 응징 결의대회
[김홍배 기자] 부산애국범시민연합은 "연평도 포격 도발 4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시민 안보의식 확립과 희생자 추모를 위한 '나라사랑 부산범시민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나라사랑 영상 상영과 나라사랑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사(이재현 나라사랑부산협의회 상임대표), 희생자 추모영상 상영(기억하겠습니다!), 추모사(유주봉 부산보훈청장), 추모시(이숙례 여성대표)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모행사와 규탄사, 성명서(정동목 해병대전우회 부산회장) 낭독, 대학생 헌장(이정현 한국대학생포럼 중앙회장) 낭독, 통일의 합창 등도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오후 4시부터 남포동, 서면, 경성대, 광안리, 해운대 등 부산 주요 번화가에서 '나라사랑 거리 영상홍보 캠페인'도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전우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협의회, 대한민국팔각회, 재향군인회 등 34개 부산지역 시민·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등 2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옹진군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를 맞아 포격당일인 23일에 연평도 현지 평화추모공원에서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어제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해 현지 해병대장병, 학생, 주민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와 관련,군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도발은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 영토가 적의 포탄에 의해 공격을 당한 첫 사례"라며 "적은 언제든 다시 도발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현실을 잊지말아야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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