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1943.12 원달러환율 1096.20원 마감
22일 미국 주가는 제약기업과 테크놀로지 기업들의 호조로 4일 연속상승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기록을 갱신했다.

S&P지수는 7.89포인트(0.4%)가 올라 2078.54로 마감함으로써 지난 5일 세웠던 기록(2075.37)를 돌파했다.

다우존스지수는 154.64포인트(0.9%)가 상승해 1만7959.44로 마침으로써 역시 지난 5일 이르렀던 기록(1만7958.79)를 갈아치웠다.

특히 다우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해 연말연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나스닥지수는 16.04포인트(0.3%)가 올라 4781.42로 마감했다.

이날 초장은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후퇴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부동산협회는 11월중 기존주택 판매가 6.1% 떨어져 6개월 이래 가장 부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제약기업들과 테크놀로지 기업들의 호조 등으로 주가는 오전 끝무렵부터 상승했다.

그 바탕에는 지난 17일 연방준비제도(Fed)가 최소한 3개월은 금리인상이 없다고 밝힌 데서 오는 증시의 낙관적 심리가 깔려있었다.

이날 생명공학 제약기업 아칠리온은 C형 간염 치료와 관련된 2건의 실험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하자 주가가 1.28달러(9%) 올라 15.49달러를 기록했다.

에난타 제약도 역시 C형 간염 치료제에 관한 승인을 얻어 4.70달러(10.1%)가 올라 51.3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도 유가는 하락해 유전서비스 기업 나보스 인더스트리는 53센트(3.9%)가 떨어져 13.10달러를 기록했다. 체사피크 에너지도 1.44달러(7.3%)가 떨어져 18.4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의 산유량이 늘어난다는 소식으로 미국 기준 원유가는 배럴당 1.26달러가 떨어져 55.2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석유 가격의 완만한 회복세 속에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는 등 크리스마스 시즌의 호기를 반영하는 산타 랠리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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