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러리 클린턴
[윤광희 기자]차기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공화당 후보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조그비의 지난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가상 대결에서 49%대 34%로 이겼다.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과는 51%대 33%,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는 48%대 33%,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겐 50%대 35%로 완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조그비는 "공화당의 경우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어 가상 양자대결 자체가 이른 감이 있지만 현 시점에서 대선이 치러진다면 클린턴 전 장관이 무조건 승리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화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대선 후보 출신인 롬니 전 주지사가 14%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는 부시 전 주지사 12%, 폴 상원의원 10%, 크리스티 주지사 8%,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카소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각 7%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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