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물이 다르다 냉동 나물밥은 집에서 다듬기 힘든 생(生)나물을 듬뿍 넣어 지은 밥이다. 앞서 선보인 볶음밥과 마찬가지로 밥짓는 물부터 달리 하여 밥 자체의 맛에 집중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곤드레나물밥과 취나물밥, 무청나물밥을 각각의 나물과 잘 어우러지는 녹차, 둥글레, 메밀 우린 물로 밥을 지었다. 건강한 차 류와 신선한 제철 나물의 만남으로 최근 식문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박하지만 건강한 한 끼를 완성했다.
또한 밥에 강한 조미를 하는 대신, 정성스레 우려낸 찻물과 나물의 조화를 통해 나물 고유의 풍미와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나물은 건나물이 아닌 국내산 생나물만을 사용했다. 보통 나물밥을 지을 때 많이 사용하는 건나물은 사용은 편리하지만 식감이 질기고 나물의 풍미나 향이 많이 손실되어 있는 반면, 생나물로 밥을 지으면 나물의 건강함과 풍미, 향이 그대로 유지된다.
때문에 청정원은 각 나물이 나는 시기에 양질의 나물들만 엄선해 생나물 그대로를 사용해 제품을 만들었다. 쌀 역시 국내산 쌀만을 사용했다.
제품 조리 방법은 1인분씩 포장되어 있는 팩 그대로 절취선만 살짝 잘라 전자레인지에 4분간 가열하면 된다. 프라이팬 조리도 가능하지만, 전자레인지로 조리했을 때 갓 지은 나물밥의 풍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청정원만의 조미기술로 만든 특제비빔소스를 넣고 비벼 먹으면 맛있는 나물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청정원 밥물이 다르다 담당 최현정 과장은 “집에서 나물밥을 해먹고 싶어도 나물 손질과 물 양 조절 등이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따라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다른 반찬 없이도 맛있고 건강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가격은 2인분(440g) 기준으로 각 5,2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