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19일 낮 12시 15분께 경남 합천군 쌍백면의 한 주택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던 할머니 A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할머니가 평소에 촛불을 켜놓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방에 켜둔 촛불이 쓰러져 불이 난 것이 아난가 추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현장에 도착할 당시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으며 할머니가 연기를 피해 거실쪽으로 기어 나오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할머니가 주민등록상으로 1903년에 출생한 것으로 되어 있어 공식적인 나이가 112살"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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