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 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남편이 폭행한 뒤에는 약을 먹였다"고 주장했다.
서정희 씨는 "순결을 잃었다면 생명을 잃은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며 "창피하고 수치스러운데 누구한테 도움을 청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결혼생활 32년 동안 포로였다고 주장하는 서정희 씨는 "폭행이 있고 나면 물건을 사주고 여행가고 고기를 사줬다. 기쁜 표정을 안지으면 저녁에 안정제를 먹였다. 약을 처방 받은 것은 아니었다. 남편이 주는 대로 받아 먹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서세원 씨 측은 "폭로에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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