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삼익아파트 용적률 결정안도 '수정가결'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척제4구역의 개발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최고 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947가구가 건설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21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고척동 고척초등학교 북동측에 위치한 148번지 일대인 고척4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용적률 270%, 건폐율 30% 이하를 각각 적용해 지상 10층에서 최고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947가구(임대 161세대 포함)가 건설될 예정이다.

김승원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지난달 27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남부교정시설 이적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와 함께 서울 서남권의 친 환경주거단지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도계위에서는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 예정 법적상한 용적률 결정안 및 도봉구 쌍문동 137-13번지 일대 쌍문2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등도 '수정가결'됐다.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위치한 청담삼익아파트는 1980년 5월에 총 888세대, 12개동, 지상12층 규모로 건립된 아파트로, 이번 결정에 따라 용적률 299.85%, 최고 35층(한강변 15층), 총 1296세대(임대 155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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