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정치+
박주선 “당 혁신은 文 사퇴와 친노 해체, 혁신위는 ‘초록은 동색’"
김민호 기자  |  mh kim@sisaplus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6.11  13:38:4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김민호 기자]새정치연합 박주선 의원이 작심하고 문재인 대표와 혁신위 인선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1일 당 혁신위원회 인선과 관련, “당의 가장 큰 혁신 과제가 친노(親盧)를 대표하는 수장 격인 문재인 대표 사퇴를 통한 친노 계파 해체인데, 이 혁신위에서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겠는냐. 매우 회의적이다”고 어제 인선위 발표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11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친노(친노무현) 운동권의 시각이 항상 호남을 때리고, 호남을 구 정치세력으로 몰아야 본인들이 산다는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불만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또 “핵심적인 혁신 대상, 친노 계파 청산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떤 내용의 혁신안을 만들어 내더라도 의미가 없다”며 “당의 지지를 회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혁신위원으로 선정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4선 이상 용퇴와 호남 현역 의원 40% 물갈이를 주장해 온 것과 관련,“호남 다선(多選)은 무조건 물갈이해야 한다고 한다면, 호남은 앞으로 중진 또는 경륜 있는 정치인이 나와 대선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봉쇄해야 한다는 건데, 친노 운동권의 시각이 항상 호남을 때리고 호남을 구 정치세력으로 몰아야 본인들이 산다는 전략과 전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 교수가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을 주장한 것에 대해선 “자기 살을 도려내려면 썩은 부분, 곪아터진 부분을 도려내야지 그 부분은 도려낼 생각을 하지 않고 생살을 뜯어내서 무슨 당에 혁신이 되겠는가”라며 “당의 썩은 부분, 곪아터진 부분은 바로 친노 패권”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친노 패권을 보호하고, 친노 패권에 의해서 당 대표가 돼서 ‘친노 패권 청산’ 약속을 지키지 않은 문 대표의 사퇴만이 바로 ‘육참’이 될 수 있는 건데, 곪아터진 부분은 내버려 두고 생살을 뜯어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성토했다.

박 의원은 또 “건전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융합하는 중도개혁정당으로 이념과 노선을 바꾸고, 친노 계파를 청산하지 않고는 도저히 집권이 불가능하고 당은 성공할 수 없다는 안(案)을 제시하고 건의했는데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것만 지켜도 굳이 혁신위 출범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혁신위원들이) 친노 계파를 청산할 수 있는 용기와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데, 과연 친노 성향과 운동권과 생각을 같이하는 분들이 이런 일들을 해낼 수 있겠느냐. 초록은 동색”이라며 “김상곤 위원장 혼자의 뜻은 아닐 것이고, 지도부의 뜻이 많이 반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물갈이는 혁신위가 아니라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머리 아픈 곳을 고치도록 처방해서 약을 달라고 했더니, 배 아픈 곳에 처방하는 약을 주어서 어떻게 병이 나을 것이며, 당이 새로 거듭 태어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