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랜즈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스페인과의 E조 3차전에서 조소현(27·인천현대제철)의 동점골과 김수연(26· 화천KSPO) 역전골로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22일 몬트리올에서 F조 1위 프랑스와 8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앞선 두 경기에서 1무1패를 거둔 한국은 이날 역사적인 월드컵 첫 승을 기록하며 1승1무1패(승점4)로 브라질(3승· 승점9)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1무2패(승점 1)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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