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제공한 사진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뉴허라이즌스(New Horizons) 탐사선에서 보이는 명왕성 모습이다.

얼음 표면 위로 솟구쳐있는 약 3,500미터 높이의 산맥의 모습이 뚜렷이 포착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높이는 약 3,500미터 정도로 추정되며  이 산맥이 생성된 건 채 1억 년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설명이다.

"태양계의 나이가 약 45억 년인 것에 비춰볼 때 상대적으로 새로운 산맥이며 현재도 산맥이 형성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나사는 덧붙였다.

특히 매우 가파른 경사를 보이고 있는 이 산맥은 얼음 표면 위에 솟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나사는 "큰 관심거리 중 하나가 명왕성에 물이나 얼음이 있느냐는 것이었는데 나사는 명왕성에 많은 양의 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이 태양계 내 8개 행성과 명왕성에 탐사선을 보낸 유일한 국가다. 뉴허라이즌스 호는 2009년 1월19일 발사된 뒤 9년6개월 동안 비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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