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여름 비수기에도 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나타났다. 실거주를 원하는 수요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한 단지나 지하철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고 밝혔다.

서대문구(0.09%), 성북구(0.08%), 중구(0.07%), 양천구(0.07%), 성동구(0.06%)에서 매매가가 오름세다.

전세시장도 비수기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도봉구, 동대문구 등 비교적 전세가가 저렴한 지역으로 세입자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가 상승이 이어졌고 강남 진입이 편리한 성동구 역시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전셋값 상승지역은 도봉구(0.15%), 동대문구(0.12%), 성동구(0.12%), 양천구(0.11%), 서대문구(0.09%) 등으로 분석됐다.

수도권도 매매·전세시장의 상승세가 여전했다.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1%를 기록했다.

금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매가가 비교적 저렴한 지역으로 매수자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매매가 상승이 이어졌다. 경기 용인시는 롯데복합몰과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투자수요가 늘면서 매매가가 올랐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4%, 신도시 0.04%, 인천 0.01%다.

전세시장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비수기지만 역세권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은 여전히 세입자 문의가 꾸준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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