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7~12월)에 위례와 양주, 광교, 동탄2 등 수도권 주요 2기 신도시에서 대형건설업체가 선보이는 빅 브랜드 분양물량 33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되는 대형건설사 물량은 중소 건설사 대비 우수한 브랜드 가치와 시공능력, 희소성 등이 최대 장점이다. 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동시에 대형건설사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5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8월 업무시설용지 26블록에서 '위례 지웰 푸르지오'를 신규 분양한다. 단지는 최고 33층, 7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8~84㎡ 오피스텔 총 784실이다.

경기 동북부 최대 규모 신도시로 광역교통망이 점차 확충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양주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림산업은 양주신도시 A-11(2)블록에서 8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주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다. 전용면적 74~84㎡ 중소형 총 761가구로 구성됐다.

경기 동북부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 조성되는 양주신도시(판교의 1.2배·위례의 1.7배)는 최근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7호선 연장사업(도봉~옥정)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해 광역철도로 지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수도권 남부의 대표 신도시로 자리매김한 광교와 동탄에서도 대형건설사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GS건설은 8월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B1블록에서 전 세대 테라스로 구성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15㎡ 총 268가구 규모다.

9월에는 대림산업이 동탄2신도시 45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전용면적 60~135㎡ 총 152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는 내년 상반기 KTX 동탄역이 개통된다. 서울 수서역까지 12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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