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첫 벼 수확하는 농부
전남 무안군은 일로읍 지장리 안행수(60)씨가 조기재배한 벼를 올 처음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수확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무안군이 조성한 벼 조기재배단지에서 올 첫 수확이 이뤄졌다.

무안군은 일로읍 지장리 안행수(60)씨가 재배한 논 등 10㏊에서 지난 18일부터 3일간 벼를 수확했다고 20일 밝혔다.

수확된 벼는 건조 도정과정을 거쳐 수도권에 햅쌀로 공급된다.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고품질 쌀이어서 수도권의 소비자단체에서 구매, 판로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첫 수확된 벼는 밥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진부벼로 숙기가 빠른 조생종이면서 병해충에도 강한 품종이다.

지난 4월10일 씨앗을 뿌려 4월30일 모내기를 실시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조기 재배한 벼는 8월 하순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피해를 피할 수 있고 태풍 피해도 적은 장점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벼 조기재배가 확대될 수 있도록 농가 홍보와 교육에 힘 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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