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회장 안내로 식장 들어오는 박근혜 대통령
"오늘은 SK그룹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날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M14 이천 공장 준공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M14 공장 준공식을 갖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개인적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신화를 다시 써 내려가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역사, 질곡의 시간을 지나 세계 2위 메모리 반도체업체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가 세계 2위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의 소용돌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는 내일을 향한 위대한 도전에 나서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사람에 대한 투자가 기업 경영의 원천이기에 우수하고 젊은 인재 발탁, 최고의 기술 인력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의 경쟁 우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투자 조기 집행 확대로 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청년 일자리 확대와 협력 업체와의 성과 공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세종 창조경제 센터를 비롯해 전국 창조경제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가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총 46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까지 M14를 포함해 총 3개의 반도체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최 회장은 "오늘은 하이닉스가 새로운 도전과 개척 알리는 날"이라며 "SK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 도약할 수 잇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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