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저커버그(39) 메타 CEO를 제치고 '세계 3위 부자' 자리를 탈환했다.26일(현지시간)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는 1,570억 달러(약 216조3,000억 원)로, 1,840억 달러(약 253조6,000억 원)를 보유한 머스크에게 밀려 4위로 떨어졌다.이는 전날 메타 주가가 약 11% 하락해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 180억 달러(약 24조8,000억 원) 줄었기 때문이다. 저커버그는 메타 주식
[김승혜 기자] "오늘 귀하신 시간 내주셔서 정말 고맙고 오늘 저는 잘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게 아니고 무조건 잘하겠습니다. 잘해야 되는 이유가 이런저런 이유가 있습니다마는 우선 인천공연은 이번 이 공연으로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오늘 공연은 앞으로 한 10년은 더 할 것처럼 할 겁니다."은퇴를 시사했던 '가황(歌皇)' 나훈아(74 또는 77)가 마지막 전국 투어를 공언했다. 27일 오후 3시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연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첫 공연에서 이번 투어가 '은퇴 투어'임
[김승혜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충격적인 탈락에 이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한국 축구의 가장 최상위 조직인 대한축구협회와 수장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한 책임론이 들끓어 오르고 있어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2
[김승혜 기자]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삐’하는 이명이 들리며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돌발성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돌발성 난청이란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3개 이상 주파수에서 30데시벨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이내 발생한 것을 말한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30~50대에 가장 빈번하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이나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갑자기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원인도 불분명하다. 의학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 장
[김승혜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이 한국을 꺾었다. 팬들은 거리로 뛰쳐나왔고, 현지 매체는 "기록적인 승리"라고 대서특필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이번 패배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한국은 40년 만에 본선 무대에 서지 못하게
[김승혜 기자] 하이브(HYBE)와 '경영권 탈취' '내부고발' 건 등으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어도어(ADOR)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 이어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거듭 피력했다.민 대표는 26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하이브를 일부러 나쁘게 말하고 싶진 않다. 다만 속된 말로 한 사람을 담그려면 이렇게 담그는구나 싶었고, 여러가지를 배웠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분은 전날 기자회견이 열린 직후 녹화된 것으로 전해졌다.기자회견에서 거친 말을 비롯 각종 폭로를 쏟아낸 민 대표는 "기자회
[김승혜 기자] 형들에 이어 아우들도 카타르에서 고개를 숙였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3위까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는데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해 플레이오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이로써
[김승혜 기자] 물방울인가 아닌가. 아무리 가까이 들여다봐도 믿기지 않는다. 들여다 보면 볼수록 한 점 물감의 흔적 뿐이다.캔버스 화면에서 마술을 부린듯한 물방울 그림은 기묘하고 경이롭고 여전히 매혹적이다. 생전 물방울을 그렸던 화가 김창열(1929~2021)화백은 무엇을 그리려 했던 것일까.“예술의 본질은 결국 일루전(Illusion)일 텐데, 이것을 재검토해 보려는 게 나의 예술입니다.”그도 어느 날 환상(Illusion)속에서 '물방울'을 선택했다.1969년 뉴욕에서 파리로 예술의 터전을 옮겨 간 김창열은 파리 근교의 마구간에
[김승혜 기자] 미국이 지난주 신형 장거리 육군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으며 우크라이나 군이 23일(현지시각) 이 미사일로 크름반도의 러시아 군 공항을, 지난 22일 밤에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러시아군을 공격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미국은 지난해 가을 사거리가 160km로 제한된 집속탄 탑재 구형 ATACMS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바 있다. 지난 주 지원한 ATACMS는 전쟁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무기로 일각에서 평가하는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신형이다. 이 미사일은 크름반도는 물
[김승혜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인 '모나리자'가 랩에 맞춰 립싱크하는 영상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돼 화제다.지난 18일(현지시각) AI 교육가인 한 'X'(엑스) 이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조금 전 새로운 AI 모델인 'VASA-1'을 공개했다"며 모나리자가 랩을 하는 영상을 게시했다.영상 속 모나리자는 눈을 치켜뜨고 입을 크게 벌리는 등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랩에 맞춰 입을 움직이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모나리자가 부른 노래는 지난 2011년 발매된 레이디 가가의 '파파라치(Paparazzi)'다.마이크로소프트가
[김승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윤영빈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또 임무본부장엔 존 리 전 나사(미국우주항공국)본부장을,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지명했다.그러면서 "우주항공청 주요 직위자에 업계 최고 전문가를 내정한 만큼 우주항공청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켜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인선을 발표했다.성 실장은 윤영빈 청장 내정 이유로 "우리나라 대표 우주항공
[김승혜 기자] 말레이시아 군용 헬리콥터 2대가 훈련 도중 충돌해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현지시각) AP통신 등은 말레이시아 해군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진행된 훈련에서 헬리콥터 두 대가 충돌, 추락하면서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날 말레이시아 해군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헬기들은 다음 달 해군 창설 9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페락주 북부 해군 기지에서 공중분열식을 연습하고 있었다.추락 사고 당시 영상은 소셜미디어에도 빠르게 유포됐다. 영상을 보면 여러 대의 헬리콥터가 저고도 편대
[김승혜 기자] 이란 국적의 종합격투기(MMA) 선수 알리 헤이바티가 링 위에서 라운드 걸의 엉덩이를 발로 차 소속된 단체로부터 영구출전 정지를 당했다.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란 출신 알리 헤이바티 선수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MMA 대회에 출전했다.당시 경기장에서 1라운드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링 위에 오른 라운드 걸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행동을 했다.그의 행동에 당황한 라운드 걸은 헤이바티에게 다가갔다. 심판이 이를 제지했고 라운드 걸이 퇴장하면서 경기가 시작됐다.경기는 1라운드 종료 30초를 앞
[김승혜 기자]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 외국인 소녀가 생일 선물을 받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에 나온 소녀는 분홍색 종이 가방에 들어있는 선물을 확인하자 울음을 터뜨렸다. 가방에서 나온 선물은 바로 삼양식품의 ‘까르보불닭볶음면’이었다.해당 영상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귀여워 종류별로 사서 주고 싶다", "아이폰이나 닌텐도일 줄 알았는데 불닭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외 누리꾼들도 “나도 받으면 울 거 같다”, “나도 까르보불닭볶음면이면 같은 반응을 보이는 데 매번 매진돼 슬프다" 등의 현지에서 인기를
[김승혜 기자] 탤런트 김용건(77)이 늦둥이 본 소감을 밝혔다.18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이 등장하자, MC 김구라는 "진짜 대단하다"며 "얼마 전 알파치노, 드니로 80세에 가까운 분들도 아이를 안았다"고 언급했다. 김용건은 "다 부의 상징"이라며 "그래야 다 거느리고 할 것 아니냐. 돈 없으면 못 낳는다. 책임져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가수 김원준이 "한국의 알파치노"라고 표현하자, 김용건은 "난 가진 게 없다.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쨌든 세상에 태어나 줬으니 축복이라고 생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내부에 있는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국 ABC 뉴스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ABC에 따르면 미국 한 관료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시설을 공격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이 관료는 덧붙였다.CNN은 이란 매체를 인용해 “이란의 주요 공군 기지와 핵 시설들이 있는 이스파한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의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사가
[김승혜 기자] 한국 프로축구 2부 리그(K리그2)에서 상대 선수와 다투다 이를 말리는 주심을 강하게 밀친 축구 선배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논란 중인 어제자 K2리그 경기 장면'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14일 열린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 장면이 담겼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1대 1 무승부를 거둔 후,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추가 시간에 선수들이 갈등을 빚었다.전남 김용환 선수는 당시 공을 가지고 있던 안산 노경호 선수를 뒤에서 밀었다
[김승혜 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비크 반도 그린다비크 화산이 분화하는 동안 인근 상공에 북극광(오로라)이 펼쳐지고 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1, 2월 세 차례에 걸쳐 폭발한 그린다비크 화산이 용암 분출을 이어가고 있다. 2024.04.18.
[김승혜 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뉴질랜드에 집을 지었다고 밝혔다.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심형탁, 사야 부부가 김병만이 운영 중인 목공 업장을 찾았다. 사야의 조카를 위한 특별 선물을 만들기 위해서였다.이날 김병만은 "나는 사야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페루에 갔을 때도 와이파이만 터지면 사라지더라.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며 "드디어 (심형탁이) 기댈 곳을 찾은 느낌이라서 형으로서 좋았다. 정글에서 계속 붙어 있으면서 봤는데 사야의 답장 한 통
[김승혜 기자]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2024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이 올해는 향으로 유혹하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은한 향기와 함께 환한 공간과 마주하게 한다. 텅 빈 것 같은 전시장 속 의식적으로 좁은 문으로 빨리듯 들어가면 그 순간 발길이 멈춰진다. 검은 아기 같기도한 형상이 하늘에서 살포시 내려오는 듯해 눈길을 잡아 끈다. 둥근 아치형의 작은 창문들이 반사하는 빛에 둘러싸인 형상은 2분마다 한번씩 입에서 연기(향)까지 내뿜어 그로데스크한 신비로움까지 조성한다.이름은 ‘우스(Ousss)’. 한국관 단독 개인전을 연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