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저커버그(39) 메타 CEO를 제치고 '세계 3위 부자' 자리를 탈환했다.26일(현지시간)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는 1,570억 달러(약 216조3,000억 원)로, 1,840억 달러(약 253조6,000억 원)를 보유한 머스크에게 밀려 4위로 떨어졌다.이는 전날 메타 주가가 약 11% 하락해 저커버그의 순자산 가치 180억 달러(약 24조8,000억 원) 줄었기 때문이다. 저커버그는 메타 주식
[김승혜 기자] 미국이 지난주 신형 장거리 육군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으며 우크라이나 군이 23일(현지시각) 이 미사일로 크름반도의 러시아 군 공항을, 지난 22일 밤에는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러시아군을 공격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미국은 지난해 가을 사거리가 160km로 제한된 집속탄 탑재 구형 ATACMS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바 있다. 지난 주 지원한 ATACMS는 전쟁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무기로 일각에서 평가하는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신형이다. 이 미사일은 크름반도는 물
[심일보 대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이란 이름을 처음 거론한 것은 지난해 12월 27일 대구 북구 산격동 산격청사에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가 아닌가 싶다. 그는 국민의힘 현안에 대해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 "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전망이 밝지 않다"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 "한 비대위원장이 '초선부터 시작해 중진까지 물갈이할테니까 모두 각오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홍준표 "尹 배신했다"4·10 총선 국민의힘 총선 참패 이후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표현도 매우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내부에 있는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국 ABC 뉴스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ABC에 따르면 미국 한 관료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시설을 공격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이 관료는 덧붙였다.CNN은 이란 매체를 인용해 “이란의 주요 공군 기지와 핵 시설들이 있는 이스파한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의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사가
[심일보 대기자] 2012년 3월 11일, 김건희 여사(이하 김건희)는 윤석열 대통령(이하 윤석열)과 결혼했다. 당시 윤석열은 만 51세, 김건희는 만 39세였다. 결혼 과정은 크게 세 가지 설로 알려져 있다. 2011년 5월 25일,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인 최은순 씨는 검찰조사 당시 "윤석열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선배이자 자신과 가깝게 교류하던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이 소개해줬다. 교제한 지는 2년 정도."라고 주장했다. 남편 윤석열은 2009년 말 ~ 2013년 3월 서울에 있었고, 그 앞뒤로는 지방에 있었다. 김건희 씨와 '2년
[정재원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D2)이 지난해 55.2%를 기록하고, 5년 후인 2029년에는 59.4%에 달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이는 한국이 비기축통화국임을 고려할 때 나랏빚 비율이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경고음이다.18일 국제통화기금(IMF)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 부채 비율은 2021년 51.3%를 기록하며 이미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정부 부채 비율은 55.2%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56.6%로 1년 만에 1.4%포인트(
[김승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밤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마이니치는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 이번 전화 회담은 일본측에서 협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 심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전화 회담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 및 한미일 간 긴밀히 제휴할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마이니치는 "한국에서는 지난 10일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분명하고 강력한" 재보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다.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채널12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시내각이 이란에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무반응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채널12에 따르면 이번 대응은 향후 자국 영토가 공격받을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다시 나서겠다는 이란의 경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도출됐다.보복 시점은
[심일보 대기자] 22대 총선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처참한 패배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한 선거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 불과 2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은 그가 내세운 ‘공정과 상식’을 선택하고, 국정을 맡겼지만 대통령은 정반대 길로 내달렸다. 시쳇말로 국민의 염장을 지른 2년이었다.3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총선 투표율(67%)은 유권자들의 실망과 분노가 얼마나 크고 깊은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여당 참패는 한마디로 윤 대통령의 자업자득이었다.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
[김승혜 기자] 이란의 전격 공습으로 중동에서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확전 여부의 열쇠를 쥔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각)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모두가 승리감을 지닌 채 다시 거리를 둠으로써 확전을 제한할 출구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김승혜 기자] 이란이 13일 밤 11시(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 드론(무인기)과 탄도 미사일 등을 이용한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이스라엘이 폭격,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지휘관 등 10여명이 사망한지 12일만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중 공격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이스라엘 국영 칸 뉴스 TV가 14일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늦게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
[김승혜 기자] 11일 오후 제주 남방 공해상. 노랑 조끼를 입은 승조원이 손을 들어 올리자 항공모함이 고막을 찢는 천둥소리를 내며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를 비행갑판 밖으로 쏘아 올렸다.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달려나간 전투기는 허공에서 잠시 왼쪽으로 몸이 기우는 듯하더니 이내 자세를 바로잡고 큰 호를 그리며 하늘로 솟구쳤다.불과 3초 만에 전투기가 떠나간 비행갑판은 '캐터펄트(catapult·사출장치)'가 만들어 낸 매캐한 연기와 수증기로 금새 뒤덮였다. 동시에 엄청난 열기와 몸이 휘청일 정도의 후폭풍이 멀찍이 떨어져 있던
[심일보 대기자] 따따부따는 '딱딱한 말씨로 따지고 다투는 소리나 모양'이라는 순 우리말 부사로 '싫거나 미운 사람을 돌려내어 일에 관계되지 않게 하다'는 뜻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한 것과 관련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을 거듭 언급했다.홍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하다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강하게 쏘아붙였다.그는 “당
[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야권을 중심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 여사의 소환조사 가능성을 두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진행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관계자는 '아직 김 여사의 소환조사 필요성을 판단할 만큼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필요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보수 유권자들의 이같은 탄식을 뒤로하고 ‘불통 윤석열’이 싫은 다수의 국민들은 범야권에 180여석 몰표를 줬다. 민심은 윤석열의 집권 2년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검사 출신으로서 '공정과 상식'을 외쳤고 특유의 맷집으로 2022년 대선 정권교체를 이끌었지만 시쳇말로 '거기까지'였다. 지긋지긋한 '내로남불'을 박살낼 줄 알았는데 부인과 동창, 검찰 특수통 등 내 식구에게는 너무도 관대했다. 부인의 디올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도 기자회견 등 양방향 소통 대신 KBS 앵커와의 단독 대
[심일보 대기자] '시대정신'이란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 가치와 때론 나아 가야할 방향을 담고 있다. 우리 사회는 짧은 기간 압축적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차례 격변기를 거쳤다. 이 때문에 1년 전에는 옳다고 믿었던 시대정신이 오늘은 구시대의 유물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하 한동훈)은 지난 1월 31일 민주화운동동지회와 바른언론시민행동, 신전대협이 개최한 운동권 비판 토론회에서 축전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국민과 민생은 도외시하고 나라의 발전
[김승혜 기자] 한국의 총선은 표면적으로 국회 의석 300석 중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최대 라이벌인 야당 지도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보 없는 기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며 '검투사 정치'가 횡행한다고 미국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NYT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국민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한다면서 두 지도자 간 '죽고 살기 식 경쟁(do-or-die rivalry)'은 한국의 선거를 두려움과 분노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이하 이재명)의 '삼겹살 코스프레'와 유세 후 차에서 ‘일하는 척했네’ 발언이 총선판을 흔들고 있다. 이재명은 최근 자신의 SNS에 '삼겹살 인증샷'을 올렸다가 여권으로부터 "거짓 서민 코스프레"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어 유세 뒤 차 안에서 “일하는 척했네”라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가식'과 '위선'이라는 역풍을 맞고 있다.전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정하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계양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리를 떠나며 차 안에서 ‘일하는 척했네’라고 했다"며 "애초에
[김민호 기자] "여지껏 살면서 삼겹살에 눈이 있다는 말을 처음 들어본다" "거짓말도 이 정도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저녁 식사를 두고 SNS 상에 이같은 비판글이 이어지고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식사 사진을 올리며 ‘삼겹살’이라고 적었는데 소고기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대표가 총선 선거운동 이후 소고기를 먹었으면서도 마치 SNS에는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앞서 선거운동 도중 편의점에서
[심일보 대기자] 이헌욱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하 이헌욱)이 지난 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용인시 정 출마를 선언했다. 해당 지역구는 불출마 선언을 한 이탄희 의원의 지역구.이헌욱은 민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에서 가계부채, 주택, 갑을 문제 등 각종 민생문제를 주로 다뤄 온 변호사로, 2015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동반자가 되었다. 이후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되어 용인플랫폼시티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