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존 리 전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RB코리아) 대표(48)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사건으로 외국인이 기소된 건 리 전 대표가 처음이다.한국계 미국인으로 현재 구글코리아 대표인 리 전 대표는 신현우(68·구속기소) 전 대표에 이어 2005년 6월∼2010년 5월 옥시 최고경영자를 지냈다검찰은 또 이미 재판에 넘겨진 신현우(68·구속기소) 전 옥시 대표와 김모(61) 전 홈플러스 본부장 등에게 사기죄
[이미영 기자]2015년 10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처음 시작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청계광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이어 7월부터 목동운동장에서도 열린다.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살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서울 밤의 이색적인 명소를 만들기 위해 1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2일간 '레포츠&익스트림 마켓'을 주제로 '서울밤도깨비야시장@목동운동장'이 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목동운동장은 올해부터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가 홈구장을 목동야구장에서 고척스카이돔으로 옮
【신소희 기자】정명훈(63)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 시향) 예술감독이 박현정(54·여) 전 서울시향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시향을 떠났던 정 전 감독은 공연일정 등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머물다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전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경 피고소인이자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한 정 전 감독은 검찰 조사와 관련,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왔다"면서 "검찰조사를 조사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각종 의혹들은 향후에 얘기하겠다"고
【신소희 기자】주식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이 13일 주식 특혜 의혹을 비롯해 기존 입장에 대한 자수서 형식의 문건을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제출했다.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오늘 주식 취득 사건과 관련해 진경준 검사장으로부터 자수서 형식의 자료를 제출 받은 바 있다"면서 "현재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자수서란 피의자가 자신의 혐의 내용을 순순히 인정하는 진술서로 구속을 피하기 위해서나 재판을 받을 때 형량 감경을 염두에 두고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이 자료에
【신소희 기자】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이 경북 성주군 성산읍 성산리 성산포대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시민단체와 지자체장이 군 당국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사드 한국배치 반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는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사드 배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데 효용성이 없다"며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단체는 "한미당국은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거론하며 성주를 최적지로 판단하고 있지만, 1999년 미 국방부 보고서와 2015년 미 의회보고서 등을 통해 사드가 한반도 방어에
【신소희 기자】법조계를 비롯한 '전방위 로비' 의혹에 휩싸인 정운호(51·구속기소) 네이처리퍼블릭 전 대표와 법조 브로커 이민희(56·구속)씨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서울중앙지검 조사과 6급 검찰수사관 김모(50)씨를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정 전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의 상습도박 수사 대상이 된 사실을 알고 정 전 대표로
[이미영 기자]값비싼 리튬을 대신해 대신해 나트륨(Na)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 대학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정윤석 교수가 '고성능 나트륨 이온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윤석 UNIST(총장 정무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와 홍승태 DGIST 교수(이상 교신저자), 오승모 서울대학교 교수 공동연구팀은 ‘고성능 나트륨 이온 전고체전지’를 개발했다.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고르고 풍부한 나트륨을 이용해 ‘저렴하고 안전한 전고체전지’를 개발할 가능
【신소희 기자】담배필터 원료 제조업체들로부터 납품 편의를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KT&G 납품업체 임원들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업무상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담배필터 제조업체 A사의 실소유주 유모(67)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7억4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또 A사 대표이사 설모씨(71)씨 등 임원 3명에게는 각 징역 1년~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각 1억7300만원이 선고됐다.재판부는 "이들은 거래처로부터 납품 유지 및
[김승혜 기자]KBS 2TV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미국에서 제작·방송된다. 지난해 9월 미국에 포맷을 수출한 후 1년여 만이다.12일 KBS에 따르면 '브레이킹 대드(BREAKING DAD)'라는 제목으로 방송될 미국 판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달 중순부터 미국 뉴욕과 코네티컷에서 촬영을 시작한다.오는 11월부터 세계적인 다큐멘터리·논픽션 채널 디스커버리의 라이프, TLC, 패밀리 등 세 개 채널을 통해 미국에 방송된다.책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Chicken Soup for the Soul)
[김홍배 기자]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수도권이 아닌 후방 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특히 경북 성주나 경남 양산 등 영남권 배치가 유력한 분위기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사드 배치 지역으로 수도권이 아닌 후방 지역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수도권에 배치될 경우 북한의 집중 타격 대상이 될 수 있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군 관계자 역시 "아직 배치 지역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수도권은 휴전선에서 가깝지
[김승혜 기자]‘개·돼지 막말’ 논란을 일으킨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이 결국 파면 조치됐다.이영 교육부 차관은 12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재까지의 조사결과와 11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공직자로서 해선 안 될 잘못을 저질렀고 국가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 이에 최고수위 중징계가 필요하다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교육부는 빠른 시일 안에 조사를 마무리해 오는 13일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하고 나 전 정책기획관의 직위 해제를 처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소희 기자】영국 보수당 차기 당대표 겸 총리 후보로 선정된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부 차관이 10일(현지시간) 경쟁 후보인 테레사 메이 내무장관에게 자신이 어머니여서 총리에 적격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 BBC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이날 현지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미 메이 장관에게 자신의 발언으로 맘을 상하게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머니라는 것이 보수당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발언을 한 것을 매우 후회했다"고 밝혔
[이미영 기자]국내 소아외과 의사의 절반 이상은 진료실적을 이유로 다른 진료를 병행하는 등 근무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부윤정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외과 교수가 발표한 '한국 소아외과 의사의 근무실태' 논문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아외과 의사들은 소속 병원으로부터 진료 실적에 대한 압박을 받거나 인사 불이익 등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 교수는 왜곡된 의료 수가 및 의료시스템으로 소아외과 전문의의 수가 점점 감소하는 상황에서 소아외과 의사들의 열악한 근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한소아외과학회 회원을 대상으
【신소희 기자】인도 국적의 세종대학교 유학생이 자국 대학에서 교수로 임용됐다. 11일 세종대에 따르면 일반대학원 화학과 박사 학위를 받은 센틸 판디안(34·사진)은 인도 나다르대학교에서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화학과 강종민 교수의 지도하에 음이온 수용체 화학 분야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8월 박사 학위를 딴 후 인도로 돌아가 그해 12월 모교인 나다르대 조교수로 임용됐다. 올해 3월에는 교수로 승격돼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물리화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센틸은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좋은 시설과 교육 시스템을
[김승혜 기자]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는 일본뇌염 경보 발령시기가 지난해(8월6일) 대비 한 달 이상 빨라 더욱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서 모기를 채집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일정 기준 이상이거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때, 매개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분리·검출된 때나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일본뇌염 경보를 전국에 발령한다. 일본뇌염 경보 기준은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
【신소희 기자】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 특조위)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3차 충문회 개최에 대한 안건을 상정, 표결을 통해 다음달 23~24일 이틀에 걸쳐 3차 청문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청문회에서는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 ▲참사 당시 및 이후 정부 대응 적정성 ▲참사 당시 및 이후 언론보도 공정성 적정성 ▲선체 인양 과정의 문제점 및 선체 인양 후 보존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조위는 세월호 침몰 원인과 구조·구난 과정의 문제점, 선체 인양 등을 주
[김승혜 기자]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첫 번째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두 번째는 시간과 장소 부족으로 나타났다.최근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혁신공감 초·중·고교 7곳 학생 561명을 대상으로 한 ‘2016 독서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먼저 응답자의 59.1%가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고 답했다.'많이 읽는다'의 경우 40.9%.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는 '스마트폰·컴퓨터 등을 하느라'가 29.1%로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책 읽는 시간이나 장소가 별로 없음'(2
[김홍배 기자]미스코리아 대회가 국가대표 미인 선발대회 자격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미스코리아로 선발돼도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양대 미인대회에 설 수 없게 됐다.미스유니버스의 한국 권리사인 ㈜PJP에 따르면 미국의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미스코리아 주최사의 세계대회 참가권을 회수했다. 미스유니버스 본사는 이미 지난 2월 올해 미스코리아를 주최한 한국일보와 주관사 ㈜한주E&M에 이를 알렸다.앞서 지난 2011년 영국의 미스월드 조직위원회도 미스코리아의 한국대표 선발권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미스코리아
[김승혜 기자]한미 양국이 8일 미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를 한반도 내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배치 부지 선정도 '완성단계' 접어들었다고 밝혔다.한미는 지난 3월 공동실무단을 출범시켜 사드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을 물색해 왔다.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협의 중인 한·미 공동실무단은 이날 "북한의 핵·WMD(대량살상무기)·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주한미군에 사드 체
【신소희 기자】 유명 힙합듀오 ‘리쌍’이 소유한 건물에서 영업 중이던 식당에 대한 법원의 명도 집행이 이뤄졌지만 상인과 시민단체 회원들의 반발로 4시간30분 만에 중단됐다.식당 주인은 영업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나, 법원은 조만간 2차 강제 집행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법원은 7일 오전 6시10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리쌍 소유의 건물 세입자인 서윤수(39)씨의 곱창집 '우장창창'에 대한 강제집행에 들어갔다.가게 주변에는 검정색 티와 조끼, 흰색 헬멧을 쓴 100여 명의 경비, 철거 용역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