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를 법정구속한 법원 판결을 두고 "75세의 고령인데,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하는 게 그것도 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오늘(6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 구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모의 법정구속을 고리로 윤 전 총장에 대한 맹폭에 나선 민주당의 전체 기류와는 배치되는 발언이어서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조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가 총장 재직시절 엄중하게 다뤄지지 못했
[심일보 대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6일 첫 민생행보로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이름으로 나선 첫 방문지로 '충청 대망론'에 불을 지핀 행보로 읽힌다. 당장 정치권에서는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충청권을 가장 먼저 방문한 것이 이른바 '중원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외연확장의 일환이란 해석을 내놓았다. 이날 윤 전 총장은 검은색 정장·넥타이, 흰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현충탑을 시작으로 천안함 46용사묘역, 한주호 준위 묘소, 연평도 포격전·연평해전 전사
[정재원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경선 TV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한 발언에 후폭풍이 거세다. 이 후보 측은 “개인 사생활을 들춘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질문한 정세균 후보는 “정권 재창출이 걸린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응수했다. 정 후보는 "대통령의 덕목 중 도덕성은 매우 중요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친인척의 비리로 도덕성을 상실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 이 후보에 대한 검증도 철저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
[정재원 기자]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33.9%를 기록해 26.3%에 그친 이 지사보다 7.6%포인트 높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P) 지난달 19~20일 조사에서 윤 전 총장 32%대 이 지사 29.3% 결과보다 격차가 소폭 더 벌어졌다.
[정재원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최근 언론·법조계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수산업자 김 모씨와 관련해 "2년 전 이동훈 기자의 소개로 셋이서 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그때 (그 사람이) 하는 말들이 황당해서 받은 명함에 적힌 회사 사무실 소재를 알아보니 포항의 어느 한적한 시골의 길거리였다"며 "사기꾼의 특성은 대부분 명함에 많은 직함이 적혀있고 과시적 소비욕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그 사람이) 처음 만나
[정재원 기자] 5일 탈원전 정책을 비판해온 서울대학교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날 교수를 만나기 전 우연히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가슴이 먹먹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주한규 서울대 교수를 만나기 전에 서울대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교정을 걸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갑게 환영해주는 청년들과 사진도 찍고 인사도 나눴다"라며 "잠시 벤치에 앉아 있는데 두 청년이 다가왔다. 지난 2017년 큰 뜻을 품고 원자핵공학과에 입학했던 청년들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변인단에 '90년대생 듀오'가 탄생했다. 국민의힘 대변인단을 뽑는 '나는 국대다' 결승 토론에서 임승호(28), 양준우(27)씨가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두 명의 20대 청년은 앞으로 6개월간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3위에 오른 김연주(55)씨와 4위인 신인규(35)씨는 상근부대변인 자리에 오른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결승전은 2대2 찬반으로 나뉜 '난상토론'과 '1대1 데스매치', 심사위원 압박 면접인 '준스톤을 이겨라'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28세인 임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총장직을 그만두게 된 것 자체가 월성원전 사건(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사건)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주한규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 참여를 하게 된 계기 역시 탈원전 정책과 무관치 않다"며 "월성 원전 사건이 고발돼서 저희가 대전지검을 전면 압수수색 진행하자마자 감찰과 징계 청구가 들어왔고, 어떤 사건 처리에 대해서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검수완
[정재원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적 콤플렉스 탈피하려다 큰 사고를 쳤다" 고 저격했다. 원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색깔공세? 이재명지사의 적반하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점령군 역풍에 당황한 이재명지사가 색깔공세라고 적반하장식 반발을 하고 나섰다. 습관적으로 친일(친일파득세)과 반미(미점령군)로 갈라치기 전략을 쓰려다 크게 역풍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지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침을 뱉고 정통성훼손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며 "여당내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빅3'의 한 축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일 대선 경선 첫 후보 단일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경선 국면에 돌입한 이후 첫 후보 단일화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후보 연대의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하지만 일각에선 1강·1중·다약(多弱)의 계단식 구도가 고착돼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광재 의원은 "정세균 후보로 단일화를 결심하게 됐다"며 "정세균 후보에게 힘을 보태달라. 나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정재원 기자] 대권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민심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당분간 국민의힘 입당에 거리를 두면서 현장을 방문해 정책을 가다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 기조를 갖고 있는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다. 주 교수는 정부의 탈원전 행보에 대해 여러 차례 비판한 인물이다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주 교수와 1시간여 간 면담을 갖는다. 그는 오는 6일에도 KAIST 원자핵공학과 학부·대학원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격차가 1%대 '초박빙' 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를 받아 지난 2~3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을 선택한 응답자는 31.4%, 이 지사는 30.3%로 나타났다. 지난주 같은 조사 대비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1.0%포인트(p) 떨어졌고, 이 지사는 1.9%p 상승한 결과다. 이에 따라 두 후보 간 격차도 4%p에서 1.1%p로 좁아졌다. 여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장모 구속'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지난 3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36.1%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이보다 9.9%포인트 낮은 26.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3.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4.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1%), 정세균 전 국무총리(3.2%), 최재형
[심일보 대기자]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일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미군을 '점령군'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6·25 전쟁 당시 희생된 수만 명의 미군과 UN군은 점령지를 지키기 위해 블의한 전쟁에 동원된 사람들이냐, 죽고 다친 수많은 국군 장병과 일반 국민들은 친일파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싸웠냐”고 물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셀프 역사 왜곡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저를 포함해 국민들께서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4일 '2012년 최씨(윤 전 총장 장모) 모녀 형사사건에 압력을 행사해 법무부 징계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주요 언론에서 이러한 일방적 인터뷰가 객관적 자료나 확정판결에 반하는 데도 검증 없이 보도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장모 유죄 판결이 윤 전 총장의 정치 행보에 걸림돌로 작용한데 이어, 관련 의혹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정면승부로 나서며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 캠프는 4일 입장문을 통해 "검사는 징계를 받으면 검사
[정재원 기자] 응답자 과반 이상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돼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30일~7월2일 사흘간 실시해 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권 교체 필요성에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 정권이 교체 되어야 한다' 응답이 52.3%로 가장 높았다.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 정권이 유지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8.1%를 기록했다. 아울러 '기타' 3%, '모름·무응답' 6.5%였다. 정권
[정재원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30일~7월 2일 사흘간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를 실시해 4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 지사는 26.5%, 지난달 29일 출사표를 던진 윤 전 총장은 25.0%의 지지율로 두 사람 간 격차는 1.5%포인트에 불과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윤석열 X파일에 이어 부인의 '쥴리' 논란,
[정재원 기자]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3일 만찬 회동을 하며 입당 문제를 논의했다. 윤 전 총장과 권 의원은 이날 저녁 7시께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노타이 차림으로 만나 양측 모두 배석자 없이 약 1시간30분에 걸쳐 국민의힘 입당 시기와 방식, 절차 등을 단독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권 의원은 입당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조기 입당을 권했으나, 윤 전 총장은 기존 페이스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회동을 시작하기 전 취재진에 "이준석 대
[심일보 대기자]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자신의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점령군’이 맞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당 발언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기 전 미군정기의 해방공간에서 발생했던 일을 말한 것이다. 승전국인 미국군대는 패전국인 일제의 무장해제와 그 지배영역을 군사적으로 통제하였으므로 “점령군”이 맞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군 스스로 포고령에서 “점
[심일보 대기자] 이른바 ‘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가 3일 “대한민국 관보에 뻔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사유가 적시돼 있음에도, 정말 지겹도록 거짓말치는 이들”이라며 "뉴스타파와 한겨레가 한 차례 우려 먹은 거짓말을 Ytn 변상욱 기자가 또 해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경율 공종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기와 거짓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제가 된 '동영상 7분 전후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녹취 내용 전문이다. [정 씨는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