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밤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마이니치는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 이번 전화 회담은 일본측에서 협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 심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전화 회담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한일 및 한미일 간 긴밀히 제휴할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마이니치는 "한국에서는 지난 10일
[김승혜 기자] 뮤지컬 배우 김환희(33)의 소분장실(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내)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현직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16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해당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 측은 "사건이 알려진 뒤 A씨를 즉각 해고 조치했다"고 밝히고 "소속 아티스트들과 A씨는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공연계에 따르면 김환희는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6층에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을 위해 대기 중 소분장실 내부 소파에서 몰래카메라를 발견, 곧바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
[김승혜 기자]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상태에서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오후나 밤에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심해지면서 수면장애를 일으킨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하지불안증후군은 일반인 10명 중 1명꼴로 흔히 볼 수 있지만 환자의 인식이 낮아 증상이 생겨도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증상이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적인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하지불안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주로 비활동 중에 증상이 생긴다. 영화관, 비행기
[김승혜 기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출연진이 공개됐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6일 '프랑켄슈타인'에 유준상·신성록·규현·전동석·박은태·카이·이해준·고은성 등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조명한다.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으로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김승혜 기자] 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군인들이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드론을 띄우고 있다.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이란의 공격에 "분명하고 강력한" 재보복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다.15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채널12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시내각이 이란에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격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을 무반응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채널12에 따르면 이번 대응은 향후 자국 영토가 공격받을 경우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다시 나서겠다는 이란의 경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도출됐다.보복 시점은
[김승혜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셰플러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셰플러는 2022년 첫 우승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셰플러는 이번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9번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마스터스 역사상 최다
[김승혜 기자] 이란의 전격 공습으로 중동에서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확전 여부의 열쇠를 쥔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각)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모두가 승리감을 지닌 채 다시 거리를 둠으로써 확전을 제한할 출구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김승혜 기자] 이란이 13일 밤 11시(한국시간 14일 오전 5시)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 드론(무인기)과 탄도 미사일 등을 이용한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이스라엘이 폭격,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급 지휘관 등 10여명이 사망한지 12일만이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중 공격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이스라엘 국영 칸 뉴스 TV가 14일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늦게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
[김승혜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다시 '전설'을 쓰기 시작했다.타이거 우즈(미국)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24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하며 역대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했다. 공동 22위로, 컷 통과 기준은 6오파였다. 이날 마지막 18홀에 모인 갤러리들은 기립 박수로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 달성을 축하했다.이로써 우즈는 1997년 이후
[김승혜 기자] 11일 오후 제주 남방 공해상. 노랑 조끼를 입은 승조원이 손을 들어 올리자 항공모함이 고막을 찢는 천둥소리를 내며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를 비행갑판 밖으로 쏘아 올렸다.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달려나간 전투기는 허공에서 잠시 왼쪽으로 몸이 기우는 듯하더니 이내 자세를 바로잡고 큰 호를 그리며 하늘로 솟구쳤다.불과 3초 만에 전투기가 떠나간 비행갑판은 '캐터펄트(catapult·사출장치)'가 만들어 낸 매캐한 연기와 수증기로 금새 뒤덮였다. 동시에 엄청난 열기와 몸이 휘청일 정도의 후폭풍이 멀찍이 떨어져 있던
[김승혜 기자] 가수 박보람(30)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사망했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10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한 박보람은 2014년 '예뻐졌다'를 통해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 곡이 히트하며 주목 받았다.이후 '연예할래', '다이나믹 러브' 등을 발매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혜화동(혹은 쌍문동)'도 불렀다. 2018년 발매한 '애쓰지마요'는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기도 했
[김승혜 기자]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 종로구 세종로)은 상반기 기획전 '포에버리즘: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전시를 4월12일부터 6월 23일까지 연다. 우리 사회 전반에 도래한 영원주의를 관찰하며 영원함의 속성을 돌아보며 독자적인 출구를 모색하는 동시대 작가 12팀을 소개하는 전시다.이들의 작품은 현실 세계의 공회전으로부터 자의적인 표류를 시도하며, 동시에 이러한 도약을 통해 우리가 아직 닿지 못한 시간의 지평선 너머를 엿보려 한다. 박민하, 송세진, 윤영빈, 이유성, 전다화, 정연두, 차지량, 홍진훤, 황민규, isvn[멜트미러
[김승혜 기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8일(현지시각) 북미 지역에서 관측됐다.개기일식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미국 남동부 텍사스주를 거쳐 북동부 메인주까지 이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4분 이상 개기일식이 펼쳐졌다.시민들은 7년 만에 펼쳐진 우주쇼를 보기 위해 보호안경을 착용한 채 하늘을 바라보며 환호했다.완전 개기일식이 일어난 곳은 한낮이 밤처럼 캄캄해졌다.미국의 다음 개기일식은 20년 뒤인 2044년에 관측할 수 있다.
[김승혜 기자] 한국의 총선은 표면적으로 국회 의석 300석 중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최대 라이벌인 야당 지도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보 없는 기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며 '검투사 정치'가 횡행한다고 미국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NYT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국민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한다면서 두 지도자 간 '죽고 살기 식 경쟁(do-or-die rivalry)'은 한국의 선거를 두려움과 분노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이
[김승혜 기자]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20대 한국인 자매가 이름을 올렸다. 그 주인공은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장녀 김정민(22)씨와 차녀 김정연(20)씨다.포브스가 지난달 8일(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2024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목록을 발표했다. 2002년생 정민 씨는 5번째 2004년생 정연 씨는 3번째로 선정됐다. 자매의 올해 순 자산가치는 각각 14억 달러(약 1조8,950억원)로 평가받았다.포브스는 이들에 대해 “고인이 된 김정주 창업주가 1994년 세운 온라인 게임사
[김승혜 기자] 쇼트트랙 선수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국가대표 1차 선발전 500m 준결승에서 또다시 출동했다. 충돌로 박지원은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복되는 충돌 상황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황대헌의 소셜미디어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난 6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2024-2025시즌 쇼트트랙 500m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열렸다. 황대헌과 박지원은 준결승 2조에서 만났다. 1번 시드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2위로 레이스를 시작했고 그 뒤를 황대헌이 추격했다.두 선수의 충돌은 첫 바퀴에서 발생했다. 황대헌이 곡
[김승혜 기자] 길에 세워져 있는 반투명판. 한 여성이 그 뒤로 지나가는데 판을 넘긴 머리만 보이고 몸은 사라진 듯 보이지 않았다. 다른 영상에선 남성이 세워진 반투명판 뒤로 다가와 몸을 숙이자 역시 사라져버렸다.마술이나 SF영화에서 보던 투명 망토가 현실화 된 것 같은 이 영상들은 사실 영국의 한 스타트업 기업이 출시한 '투명 방패'를 이용해서 촬영한 것이다.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2022년 첫 제품을 출시한 해당 기업이 더 발전한 새 제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업체가 공개한 영상엔 다양한 장소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방패로 가리
[김승혜 기자] 호주의 바다에서 플라스틱 고리가 몸에 끼어 고통받는 상어가 포착됐다. 영상을 촬영한 스쿠버 다이빙 센터는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New South Wales·NSW) 중북부 해안에서 촬영됐다.영상 속 상어는 고리가 몸에 끼어 등쪽 피부가 움푹 패였고, 옆 지느러미까지 끼어서 헤엄치는 것도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었다.영상을 SNS에 올린 센터 측은 그대로 방치
[김승혜 기자] 규모 7.2 지진이 덮친 타이완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아기 침대를 잡고 지키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3일(현지시각) 타이완 현지 매체 '기자폭료망'(記者爆料網)은 이날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지진이 발생한 3일 오전 7시 58분께 촬영된 영상을 보면 12개의 아기 침대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간호사들이 즉시 침대를 붙잡고 지켰다.간호사들은 해당 매체에 "아기가 가능한 빨리 낙하물과 유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침대를 고정한 뒤 탈출 경로가 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