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또래인 10대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금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이들은 성매매 여성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개 목줄을 목에 채운 뒤 베란다 난간에 묶어 감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대전고등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윤승은)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영업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와 B(1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법원에 따르면 이들
[신소희 기자]"성폭행 당했다"고 신고한 여대생이 상대 남성이 내민 대화 녹음파일로 인해 꼼짝 못하고 무고죄에 따른 유죄 판결을 받았다. 7일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여대생 A(2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고소장 기재 내용이 수사과정에서 허위사실로 밝혀졌지만 피무고자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명예가 손상됐다"고 지적했다.여대생 A(21)씨는 지난해 7월 12일 오전 4시께 모텔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김제동의 1년 전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결국 국감증인 취소로 결론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지난 5일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방송인 김제동씨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불거졌다.지난해 7월 한 방송에서 김씨가 군복무시절 사회를 보면서 잘못 말해 영창 생활을 해야 했다는 발언을 문제 삼은 것.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백승주 의원은 김제동 씨의 '군대 농담'이 "군대의 이미지를 실수시켰다"며 이날 국회에서 김제동 씨에 대한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제출했다.문제가 된 발언은 과거 김제동 씨가 군 복무 시절 4성 장군의
모유 수유 산모가 복용하면 산모뿐 아니라 신생아에게도 심장문제 발생의 우려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산부인과에서 지난해 3월~12월까지 10개월 동안 7만8361건 약물(돔페리돈) 처방된 것으로 밝혀졌다.돔페리돈은 오심, 구토 증상의 완화에 사용하는 먹는 위장관운동촉진제(기타 소화기관용용약)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돔페리돈은 2004년 6월, 미국 FDA에서 생산·판매를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광범위하게 복용되고 있다”며, “식
[김승혜 기자]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42)에 대해 경찰이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엄태웅 측은 “성폭행과 성매매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최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엄씨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전달했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성매매 혐의 정황은 의심된다"는 의견을 검찰에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관련해 스포츠마사지 업소 여성 권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리 업소는 불법 성매매를
[김승혜 기자]"이름이 예쁘다"며 명찰이 달린 가슴 부분을 만지는 등 여중생들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전직 교장에게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황한식)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1년6개월,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중학교 교장이었던 A씨는 학교 내에서 제자인 피해자들을 수십차례에 걸쳐 성추행했다"며 "범행 경위나 횟수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김홍배 기자]현재 북한에서 사는 주민들이 배급제도 붕괴, 경제활동 규제 등 북한 체제와 실상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설문조사 결과가 최초로 나왔다.감시와 통제가 엄격한 북한의 실재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이뤄져 결과가 공개된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북한에서 최초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본 결과 김정은 정권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소는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여론을 조사한 첫 보고서 '부족한 식량배급, 시장활동 금지, 정부에
[신소희 기자]지난달 5일 경기도 안산에서 남녀 4명이, 그리고 같은달 28일 경남 통영의 한 펜션에서 성인 남성 4명이, 그리고 3일 광양에서 5명이 동반자살을 시도해 4명이 목슴을 잃는 ‘닮은꼴 사건’이 발생했다. 한달 사이 12명이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동반 자살을 한 것이다.3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께 광양시 진상면 한 펜션에서 20~30대 남녀 5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자살 카페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지난달 30일 순천만 정원 인근에서 만나 김씨의 승용차를 타고 같은 날 오후 10시께 광양
[김홍배 기자]북한 등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우리 군의 사이버 작전을 총괄하는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지난달 중순 북에 해킹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사이버 전장(戰場)에서 '창'과 '방패'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해킹된 것은 2010년 1월 부대 창설 이후 처음이다. 뒤늦게 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해킹 공격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격 주체 확인하고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실이 30일 국군 사이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를 포함 육·해·공
[신소희 기자]최근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붙잡힌 범인이 알고 보니 전과 7범의 법무부 직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법무부의 직원관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그것도 20년 가까이 공무원 생활을 해온 법무부 7급 공무원이 전과 7범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7급 공무원 김모 씨(46)에 대해 이전 범행과 수사기관에서 신분을 속인 행위를 징계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김 씨는 이달 초 제주도의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여주인을 성폭행하려던 혐의로 구속
[김승혜 기자]대한민국은 싸늘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유승준의 눈물에도 '아름다운 청년'의 국적 포기로 13년 전 크게 실망한 대중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승준은 한국으로 돌아오고자 행정소송을 진행했고, 이 소식은 국민들을 더욱 공분케 했다. 13년이라는 시간은 대중이 유승준을 받아들이기에 너무 짧았던 모양이다. 결국 유승준의 인터뷰와 소송은 긁어 부스럼이 돼버렸다.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의 비자 발급 소송을 통한 한국 입국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 대중의 유승준을 향한 여전한 반감만 제대로 확인하고 말았다
[김홍배 기자]“정두영 이란 사람. 유영철이 2003년도에 연쇄살인 사건을 일으켰잖아요. 그런데 이 사람은 1999년 6월부터 롤모델로 삼았다는 사람이에요. 000년 4월까지 10달 동안 경남, 부산 일원에서 23번의 강도살인. 그래서 사람을 아홉 사람을 둔기로 무차별 살해했던 그런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연쇄살인마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2000년도에 사형이 확정돼서 현재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에 있어요.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에 있으면서, 예전에는 사형수는 정역, 노역을 안 시켰어요. 그런데 최근에 바뀌어서 사형수도 정역을
[김민호 기자]술에 취한 60대 후반 남성이 지하철 배려석(일명 노약자석)에 앉은 임신부에게 임신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옷을 들쳐 올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에 관한 특별법상 강제추행 등에 대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전날인 27일 오후 6시45분께 과천역을 지나던 오이도행 지하철 4호선 전철 안에서 임신 27주차인 B씨(27)씨에게 “왜 젊은 사람이 노약자석에 앉아있냐”며 큰소리 친 뒤 “임신이 맞는지 확인하겠다”며 B씨의 옷을 걷어 올렸다.당시 만
[신소희 기자]“내가 죽거든 십자수, 색종이 접기 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세요”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라진 11살 류정민 군으로 보이는 시신이 낙동강 사문진교 부근 수중에서 발견됐다.실종 어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10분께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남자 어린이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부유물과 함께 섞여 물에 잠겨 있는 것을 119 구조대 수중 수색팀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검은색 바지에 황색 상
[김승혜 기자]미토콘드리아 대체 방식을 통해 세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기가 사상 처음으로 탄생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 미 언론이 27일(현지시간)보도했다.이 아기는 자신의 실제 부모와 익명의 난자 기증자 등 3명으로부터 자신의 게놈을 부여았다.연구진은 부모 셋을 둔 사내아이의 탄생과 관련해 다음 달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미국 생식의학학회 학술회의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아브라힘 하산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 아기가 태어나게 된 과정은 이렇다. 요르단 출신의 부모 이브티삼 샤반과 마흐무드 하산은
[김홍배 기자] 지난해 11월14일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살수한 물대포를 맞고 의식불명에 빠져있던 백남기(70) 농민이 사망했다.백남기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15분께 백 농민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백씨는 경찰의 물대포에 맞은 뒤 줄곧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머물러왔다. 지난 23일 밤부터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외료진은 유족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셨으면 한다”고 전달했다. 유족과 백남기대책위 관계자들은 23일부터 뜬 눈으로 백씨 곁을 지켰다.한편 백남기대책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
[김홍배 기자]부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가 또 발생했다.경북 경주 인근에서 규모 5 이상 강진이 두 차례 발생한 이후 부산에 다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부산소방본부는 “24∼25일 부산에서 11건의 가스 냄새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24일 오후 3시 17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고리원전 해안가에서 유황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비롯해 기장군에서 3건, 금정구에서 2건, 부산진구·동래구·남구·북구·강서구·사하구에서 1건씩 신고했다.원전 주변에서 근무하는 고리원자력본부 청경들도 가스
[김승혜 기자]병역 의무를 면제받기 위한 ‘꼼수’로 연예인은 정신병에 걸린 척을 자주 하고, 스포츠인들은 고의로 체중을 불리거나 키를 줄이는 수법으로 병역면탈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178건의 병역면탈이 적발됐으며 연예인·체육인은 27건으로 집계됐다.연예인(13명) 가운데 11명은 정신병이 있는 것처럼 위장해 병역을 회피하려 했으며,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고의 어깨탈골, 고의 체중감량은 각각 1건으로
[김홍배 기자]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여성 연예인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돈을 받고 남성과 성관계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명 여성 연예인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드라마·영화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바 있는 30대 초반의 여성 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5월 유명 주식 투자자 박모(43)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박씨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브로커를 통해 A씨를 소개 받아
[신소희 기자]모녀 변사와 아동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24일 낙동강 일대에 600여명을 투입해 실종된 류정민(11·초등학교 4학년)군을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들어갔다.경찰에 따르면 류군은 지난 15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나간 이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9·교육청 직원과 민간 인력, 행글라이더·수상·수중 장비까지 동원해 고령대교를 중심으로 낙동강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경찰은 류군의 어머니인 조모(52)씨가 류군을 데리고 나간 것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