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김철수)는 윤제문(46)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건을 서울 마포경찰서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7시께 서울 신촌의 한 신호등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이 몰던 중형 세단 안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적발 당시 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다. 윤제문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배우 윤제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가운데 그의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2013년 미국 방문 수행시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3년여의 칩거를 깨고 7일 칼럼 집필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윤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이 과거 운영하던 블로그 ‘윤창중의 칼럼 세상’에 글을 올려 “앞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에 ‘내 영혼의 상처-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를 연재하겠다”고 밝혔다.이 블로그는 그가 2012년 12월 24일 대통령당선인 수석 대변인에 임명된 직후 폐쇄됐다. 새로 글을 올린 것은 3년 5개월 만이다.윤 전 대변인은
[김민호 기자]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빈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영애시절 유학했던 그루노블시(市)를 방문했다.그루노블시(市)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애시절인 지난 1974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6개월 간 유학한 곳. 박 대통령은 그르노블대학에서 공부를 하던 중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문세광의 흉탄에 맞아 숨을 거두자 유학 생활을 정리하고 급히 귀국길에 오른 기억의 도시이다.박 대통령은 지난 2일 파리 시내 국제대학촌에서 열린 '한국관' 착공 기념식에 참석, "젊은
[심일보 기자]대작 의혹을 받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 씨가 3일 오전 8시 검찰에 출두했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조 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조씨의 소환은 지난달 16일 대작그림 의혹이 제기된 이후 19일 만이며, 조씨는 사기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이날 조 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 씨는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45) 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61) 씨에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김홍배 기자]‘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씨가 판매한 그림이 30점에 이르고 그 피해액이 1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 씨가 대작 화가에게 화투 그림을 그리도록 한 뒤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한 작품을 30점가량 확인했고 이를 산 구매자들의 피해액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이 중 대부분은 대작 화가인 송모(61) 씨가 그린 것이고, 또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대작 그림 판매처는 대부분 조 씨의 그림을 전
[김민호 기자]국민의당이 20대 국회 개원 직후 오전마다 진행하고 있는 정책역량 강화 워크숍에서, 2일 외교안보 강연 중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한 지도를 대형 화면에 띄워 빈축을 사고 있다.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10차 정책역량 강화 집중 워크숍에선 참여정부 초대 외교통상부장관을 지냈던 윤영관 전 장관이 연사로 나서, '21세기 한반도 주변 국제정치와 평화·통일 외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윤 전 장관은 강의 초반에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 이해를 위해 지도를 띄워놓고 주변국들의 특성을 설명
[김선숙 기자]재해사망보험금 일명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가 보험산업의 근간인 ‘신뢰’를 흔드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약관에 명시된 대로 약속한 자살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보험사들이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보험사기를 자처, 후폭풍이 만만치 않아서다.급기야 생명보험사들이 금융감독당국의 권고에도 소멸시효를 주장하며 자살보험금 지급을 미루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과 금융소비자연맹,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생명보험사들의 자살보험금 지급을 압박하고 나섰다.금융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금융정의연대·민변 민생위
[김홍배 기자]1일 오전 7시27분께 폭발과 함께 공사현장이 붕괴되며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현장 참사는 가스누출 부주의로 인한 인재(人災)로 드러나고 있다.참사가 난 주곡2교 지하철 4호선 연장공사 현장은 지하 15m 아래의 밀폐된 지하였다.철골 구조물과 토사더미 사이에서 인부들은 철근을 조립하려 용단(용접·절단) 작업을 벌였고 갑자기 발생한 폭발과 함께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경찰은 이들이 작업하던 도중 가스가 누출돼 용단 작업 시 튄 불똥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가스폭발 시 인부 1명
[김홍배 기자]홍만표 변호사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서울메트로 입점 로비에도 가담한 혐의가 포착됐다.검찰은 “홍 변호사가 지난 2011년 9월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에게 지하철 역내 매장 입점을 청탁하겠다며 정운호 대표로부터 2억 원을 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미 구속된 이민희 씨 외에 홍 변호사도 네이처리퍼블릭의 서울지하철 역사 입점 로비에 가담한 혐의가 새롭게 드러난 것이다.검찰은 홍 변호사를 소환하기 전 구속 수감 중인 정 대표와 이민희 씨로부터 입점 로비와 관련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서울
[김홍배 기자]수락산 등산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묻지마 살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강남역 살인 사건으로 인해 여성을 상대로 한 묻지마 범죄에 대한 공포가 커진 가운데 이번 수락산 사건으로 인해 묻지마 범죄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는 더 커질 전망이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경찰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에 묻은 혈흔 DNA 감식을 진행 중이며 프로파일러도 투입해 김씨의 범행 동기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랄 “수락산 살인
[심일보 기자]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대작 논란 이후 처음으로 오른 공식 무대에서 눈물을 쏟았다.조영남은 28일 오후 3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이날 조영남은 쎄시봉 멤버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관객을 향해 90도로 인사를 건넨 뒤 한동안 노래를 부르지 않고 무대 곳곳을 맴돌다 이내 노래를 따라 불렀다.조영남은 윤형주, 김세환의 솔로 무대가 이어진 이후 다시 등장해 입을 열었다.조영남은 "노래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의사가 처방해준 독한 수면
[김홍배 기자] 한류스타 콘서트 계약권을 넘겨주겠다며 중국 연예기획사를 상대로 거액의 사기 행각을 벌인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중국 연예기획사에 의해 고소를 당한 일당 중 주범은 최근 유명 여성 가수 등 연예인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된 연예기획사 대표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기획사 대표는 이민호 소속사 대표도, 콘서크 전속권도 갖고 있지 않았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중국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한 한류 연예인 콘서트 계약 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달 8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
[김승혜 기자]남성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이 음주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처리 없이 현장을 떠나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의 벤츠차량으로 가로등을 들이받아 파손한 뒤 사고현장을 떠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강 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강남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강인은 당시 사고 현장을 떠났다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음주 측정 결과
[김홍배 기자]K리그가 또다시 심판비리에 휩싸였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달성했던 전북 현대의 스카우트가 유리한 판정을 위해 심판을 매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도형)는 2013년 전북 직원으로부터 우호적인 판정을 부탁받고 각각 2차례와 3차례에 걸쳐 회당 100만원씩, 총 200만원과 300만원을 받은 K리그 전직 심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돈을 건넨 전북 구단 A스카우트 역시 불구속 기소했다.부산지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경남FC의 심판매수 사건에 연루됐던 심판
[김민호 기자]중국의 북한 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들이 한국으로 오기 위해 또 집단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제재로 식당 영업이 힘든데 외화 상납 압박이 여전히 심한 상황에서 지난달 집단 탈출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탈출한 종업원 숫자는 두세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통일부와 관계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지난달 닝보에 이어 또 탈북 사건이 일어나면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에
[김홍배 기자]“박사학위 받으면 미국 유학도 갈 수 있습니다”전화를 통해 들려온 A대학 총장 김모(64)씨의 답변이다.2014년 무속인 신모(61·여)씨는 A대학 총장 김모씨로부터 들은 ‘박사 학위’라는 말이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 번듯한 학위증을 사무실에 걸어 놓으면 장사가 더 잘될 것 같다고 생각한 신씨는 고심 끝에 동양학을 내세운 이 대학 입학을 결심했다.대학 관계자들의 “우리 대학 학위는 미국 법무부에서 아포스티유(진위 확인)도 가능하다”는 말에도 믿음이 갔다. 이들이 내세운 교수진도 검색해 보니 이름이 있는 사람들이었다.하
[김홍배 기자]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돼온 브로커 이 모씨(56)가 종적을 감춘지 4개월여 만에 체포되면서 법조비리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전망이다.특히 이 모 씨가 도피 중에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와 수차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22일 검찰에 따르면 정운호 게이트와 관련, 체포된 법조브로커 이모(56)씨가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로부터 서울메트로 지하철 입점로비를 위해 9억원을 받았다”며 “홍만표 변호사와 수차례 접촉했다”고 자신의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검찰
[심일보 기자]“상금의 3~15%까지를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규정과, 탈퇴할 경우 국내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규정을 바꿔야 한다”국내 기전 시상식에 참석한 이세돌 9단이 작심하고 프로기사회를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이세돌 9단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둑계를 상식이 통하는 곳으로 만들어 가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으로 탈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기사들의 상금으로 만들어진 기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바둑의 보급과 발전에 쓰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다. 무슨 보급 무슨 발전에 힘을 썼는지 자세하
[김홍배 기자]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코미디언 유상무(35)가 현재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이었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하차했다.유상무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와 '렛츠고 시간탐험대3'는 유상무 없이 촬영하기로 했다. tvN 측은 "조사 결과와 여론 반응을 지켜본 뒤 유상무에 대한 명확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코미디 빅리그'와 '시간탐험대3' 측은 앞서 유상무와 함께 녹화를 진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서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앞서 KBS 2T
[김홍배 기자]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위해 전방위 법조로비에 깊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브로커 이민희(56)씨가 검찰에 체포됐다.이씨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수감 중인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을 위해 전방위 법조 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그간 이씨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정체됐던 검찰 수사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는 전날 자정께 이씨를 서울 모처에서 체포했다.이씨는 체포 직전 검찰에 자수를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