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가 유치한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건립이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찬·반 논란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경북도와 상주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9월 상주 공검면 일대 120만㎡의 부지에 2535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주행시험장과 시험소 등을 건립하기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그러나 협약 체결 후 1년 여가 지나면서 자치단체장이 바뀌고 주민 의견이 서로 달라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최근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 건립과 관련, 모든 행정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주민토론회를 거쳐 사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52·여)가 지난달 4일 체포된 지 한 달여 만에 미국에서 강제 추방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김씨가 이날 오전 2시35분(한국시각) 미국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후 5시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검찰은 "김씨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신병을 인도받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 인천지검으로 옮겨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여행이어야 하는 허니문. 사랑하는 이와 일생일대의 여행을 떠날 곳을 찾는 일도 만만찮은 숙제일 것이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유명인사) 커플들이 사랑을 속삭였던 명소들은 어떨까. 전세계 여행상품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와 함께 그들이 한껏 깨를 쏟아놓고 돌아왔을 여행지들을 살펴봤다. 英 윌리엄 왕세손-케이트 미들턴 빈의 ‘세이셸’영국 윌리엄 윈저(32) 왕세손-케이트 미들턴(32) 빈의 세이셸(Seychelles)= 인도양의 세이셸 군도는
상당수 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들이 산하 기관에 재취업함에 따라 '관피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공직자윤리법상 퇴직 공직자는 퇴직 후 2년동안은 퇴직 직전 5년 동안 재직했던 부서와 관련이 있는 단체 등에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새누리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4급 이상 퇴직자 25명 중 12명이 재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4급 이상 퇴직자 25명 중 4명이 정년퇴직 ․ 명예퇴직인 것을 감안하
검찰이 철도분야 민관유착 비리를 적발, 지금까지 철도 관련 업체 2곳을 포함해 8명을 구속 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20명을 재판에 넘겼다.검찰 수사 결과 '철도 업체-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철도시설공단-정치권·정부 기관'이 연결된 유착 고리가 낱낱이 드러났다.수백만원~수억원의 뇌물이 오고 갔으며, 그 과정에서 철도시설공단의 내부 자료가 빼돌려지거나 철도부품 시험성적서가 위조됐다.비리를 적발해야 할 감사원 공무원이 뒷돈을 받는가 하면,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특정업체를 밀어주기도 했다. 지난 5월 말부터
"저기요 복이 많으시네요"낯선 여자 2명이 다가와 길을 가던 한 사람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인덕보다는 천덕이 더 많아 보이세요"이 낯선 이들은 미소와 함께 친근감을 나타내며 '점잖은' 행인을 그럴듯한 말로 현혹하고 표정을 살피는 것이 주요 일과인 듯 보였다.반면 이들과 접한 일부 행인들은 끈질긴 접근과 속 보이는 표현에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이들의 호의를 거절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춘천과 원주 등 강원도 내 주요 도심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번화가를 중심으로 특정 종교의 지나친 포교활동으로 심각한 스트레스
현직 차관 신분으로 국립대 총장에 응모해 논란이 된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교육부 인사검증에서 최종 탈락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주 조 전 차관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인사검증 절차를 밟았으나 조 전 차관에 대한 한국체육대 총장 임용 제청을 부결하기로 29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대 총장은 대학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 2명을 확정해 교육부에 1순위, 2순위로 각각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이 인사위원회 자문을 거쳐 임명을 제청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앞서 지난 7월28일 한국체대 총장후보초빙위원회는 제6대
검찰이 군(軍)의 최첨단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의 해외장비 납품 비리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특히 검찰은 해당 사업을 총괄했던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져 이번 사건이 군납비리를 둘러싼 대형 게이트로 번질지 여부도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29일 통영함의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Hull Mounted Sonar)를 납품한 H사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납품업체 H사와 회사 관계자 자택 등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사업계획서 등 납품·계약관련 내부 문건을 확보했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2.7%를 넘어섰다.고령자들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경제적 어려움'(53.0%)과 '건강 문제'(6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55~79세 인구 중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7%에 불과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638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 중 12.7%를 차지했다.고령 인구 비율은 ▲1990년 5.1% ▲2000년 7.2% ▲2010년 11.0% 등으로 최근 급속도
감사원이 정부 부처에 정직·파면·해임·강등 등 중징계를 요구해도 10건 중 4건 가량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7일 감사원으로 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감사원이 중징계를 요구한 총 394명 가운데 241명만 부처에서 해당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행율이 59%에 불과한 셈이다. 감사원이 정직으로 징계 요구한 246명 중 112명, 파면으로 요구한 92명 중 31명, 해임으로 요구한 76명 중 35명, 강등으로 요구한
중국에서 한 30대 여성이 외로운 것이 싫다는 이유로 3명의 남성과 결혼해 수년 간 1인 3역으로 살다가 결국 들통나 사법처리될 위기에 처했다.26일 중국 센다이콰이바오(現代快報)는 장쑤(江蘇)상 난징(南京)시에 사는 30세로만 알려지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이 최근 첫 번째 남편에 의해 중혼죄로 기소됐다면서 어이없는 이야기를 전했다.지난 2003년 19살이던 이 여성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A라는 남성(두 번째 남편)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이 결혼까지 결심했지만 남자 부모의 반대로 결혼이 미뤄졌다.A는 부모를 설득
경기 고양시 삼송동 입주 2년차 아파트에 사는 A(45)씨는 최근 집을 매물로 내놓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렸다. 분양가와 이자비용 등 자신이 냈던 금액과 시세가 크게 차이나지 않았기 때문."부동산 경기가 회복 중이라는데 집값 상승폭이 더디다"는 A씨 푸념에 중개업소 대표는 "미분양된 인근 새 아파트가 할인판매를 하고 있어 기존 아파트는 가격 상승이 더딜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더 싸야 매수 문의가 온다"며 "미분양을 생각하면 당분간 큰 폭 상승은 힘들다"고 설명했다.A씨는 "집값이 오른다길래 부동
매년 무죄 판결에 따른 형사 보상액과 재심청구에 따른 국가 배상액이 1000억대를 넘어서고 있다.억울한 옥살이는 물론 국가재정에까지 피해를 끼쳐 잘못된 수사와 기소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자신이 무죄라고 생각하나?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자신이 무죄라고 말한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온 주인공(팀 로빈슨)의 무죄 주장에 동료 수감자가 던진 대사다. 지난해 서울중앙지법 형사부는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9월, 인민군의 총공격 계획을 국군에게 알렸음에도 간첩으
검찰이 홈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 불법유출 의혹과 관련해 일부 경영진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할 전망이다.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홈플러스의 도성환 사장과 이승한 전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이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직간접접으로 관여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도 사장 등의 집무실에서 내부 서류 등 개인정보 유출의혹과 관련된 자료물을 확보했다.검찰은 홈플러스가 경품행사를 통해 내부적으로 수집·보관해
[심일보 기자]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30~40대 남성 절반은 여전히 흡연자로 나타났다.17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 남성의 (현재)흡연율은 42.1%로 OECD 국가 중 2번째로 높았다”고 밝혔다,성인(만19세이상) 남자의 현재흡연율은 ‘07년 이후 정체상태를 보이다가 소폭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30-40대 절반이 흡연자였다.남자의 흡연율은 42.1%로 OECD 국가 중 2번째로 높으며, 30대, 40대는 54.5%, 48.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여자의 흡연율
정부가 물가가 5% 오를 때마다 그만큼 담뱃값을 인상키로 함에 따라 2~3년마다 한 차례씩 담뱃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4일 "담뱃값을 올려도 시간이 지나면 물가가 올라 실질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금연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물가가 일정 수준 오르면 그 수준만큼 담뱃값도 자동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1일 담배값 2000원 인상을 결정하면서 30% 범위에서 담배 가격을 물가와 연동해 자동 조정할 수 있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했다.정부는 담뱃값이 인상되는 2015년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골프장 캐디(경기진행요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찰은 지난 11일 강원 원주 모 골프장에서 박 전의장에게 성추행당했다는 G모씨의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12일 오후 고소인을 불러 사실 여부에 대해 진술을 받고 있다.이에 박 전 국회의장은 G씨의 진술여부에 따라 피소고인으로 전환돼 경찰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피해자 G씨의 동료들이 박 전 의장이 과거에도 라운딩 과정에서 이번과 유사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정부의 담뱃값 인상 추진안으로 편의점업계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업계 반응은 뜨뜻미지근하다.일각에서는 여론의 반발로 정부안이 계획대로 추진될지 미지수라는 부정적인 반응까지 나왔다.11일 정부는 현재 2500원인 담뱃값을 내년부터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이 담배 사재기에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지면서 편의점 업계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정작 편의점 및 유통업체 등 이해당사자들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담뱃값 인상이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주겠지만, 단기 호
[심일보 기자]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메인뉴스가 가을개편을 맞아 22일부터 시간대를 8시로 앞당기고 100분짜리 뉴스로 새롭게 태어난다.타이틀도 기존의 ‘JTBC뉴스9’ 대신 신설되는 ‘JTBC 뉴스룸’르로 바뀐다.MBS, SBS와 시간대를 같이해 소위 ‘맛짱’을 뜬다는 것이다.신설되는 ‘JTBC 뉴스룸’은 뉴스 프로그램이 구현할 수 있는 모든 방식 즉 리포트와 현장중계, 인터뷰, 심층 탐사, 토론 등을 통해 보도국의 제작 역량이 총집결하게 된다.손석희 앵커 역할도 더욱 커진다.이와관련 손석희씨는 “지난 1년간 ‘JTBC
담뱃값 인상 금액을 2000원으로 확정했다.이와함께 최경환 부총리는11일 "실효성 있는 금연대책을 통해 흡연율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금연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1일 또 담뱃값 인상폭을 2000원에 물가연동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현행 평균 2500원인 담배 가격이 내년 1월부터 2000원 오른 평균 4500원에 판매된다.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잘했다. 더 올려라” “최고로 잘한 결정”이라는 댓글과 “해도 너무한다” “이제 무슨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