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8군단은 송모 일병 자살사건에 대해 "일부 언론의 구타 의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육군은 "9월8일 jtbc방송에서 '자살병사 온 몸에 멍자국, 모두 일곱 군데의 멍자국이 있었다고 국방부 과학수사연구소에서 오늘 육군에 통보했습니다'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또 "9월7일 송 일병의 부친이 입회한 가운데 실시한 검시에서는 외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송 일병이 남긴) 메모에는 구타, 가혹행위, 내무부조리 등 군 내부 문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8군단은 그러나 "9
[심일보 기자]미국 버지니아주의 아파트에서 체포된 유병언의 ‘금고지기’ 김혜경씨가 이민재판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8일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재판‘ 청구 가능성이 낮지만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며 신청을 할 경우 정치적 망명 시도의 수순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현재 김씨는 연방이민 구치소에 곧바로 수감돼 국토안보수사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여권이 무효화된 김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김씨가 귀국에 동의하면 곧바로 국내 송환 절차를 밟을 수 있고 법무부 역시 최대한 빨리 김씨를 데려온다는 입장이지만 이러한 수순을
지난달 말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기간 중 공군 간부 2명이 술을 마시고 여성 1명을 돌아가며 성폭행한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6일 공군에 따르면 부산에 있는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의 예하부대 소속 A준위와 B원사가 지난 달 27일 찜질방에서 만난 20대 여성 한명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연이어 성폭행했다. 이들은 현장을 지켜본 목격자의 신고로 군 헌병대에 덜미를 잡혔는데, 만취한 20대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했을 뿐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공군 간부들이 술을 마시
[심일보 기자]유병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미국 수사당국에 의해 긴급 체포됐다.5일 법무부는 김씨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수사당국이 버지니아주에서 김씨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김혜경씨는 유씨의 두 아들 대균·혁기씨에 이어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에 올라 있는 유씨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유씨와 특수관계로 유씨의 재산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법무부는 지난 6월30서 7월2일에 미국 수사당국에에 실무협의단을 직접 파견하여 김혜경 등 미국 체류 유병언 측근
한국의 자살 증가율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가 4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10일)을 앞두고 처음으로 펴낸 자살 관련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자 수는 지난 2000년 인구 10만 명당 13.8명에서 2012년에는 29.8명으로 무려 109.4%나 급증했다.이는 같은 기간 269.8%를 기록한 키프로스에 이어 세계 2위의 높은 증가율이다.그러나 키프로스의 경우 자살 증가율은 높았지만 실제 자살자 수는 2000년 10만 명당 1.3명에서 2012년 4.7명으로 증가한 것이어서 자살자 수에서
철도 비리에 연루돼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송광호(72)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여야 의원들의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역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여야는 3일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송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찬성 73표, 반대 118표, 기권 8표, 무효 24표로 최종 부결시켰다.검찰에 따르면 송 의원은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AVT로부터 "사업에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6500만원을 수수한(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송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
2004년 3월 성매매 방지법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지 올해로 10년째다.성매매특별법 시행 10돌을 맞는 지금 사법당국은 일부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성을 사고팔았다간 패가망신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켰고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구제지원 시스템 등도 갖췄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몇가지 성과에도 불구하고 성매매 자체가 줄었는가는 의문부호로 남아 있다. 일각에서는 성매매특별법으로 오히려 음성적 성매매가 늘어나는 '풍선효과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6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귀성·귀경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서울→광주 8시간, 부산→서울 7시간40분·광주→서울 5시간50분 등으로 예측된다. 지난해보다 귀성은 30분~1시간 정도 감소하고, 귀경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특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이 최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1번 가방을 포함, 가방 3개를 추가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은 지난주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자택에서 가방 3개를 발견, 이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에 발견된 가방에는 '1번 가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정관계 로비가 있었는지를 밝힐 수 있게 됐다.. 검찰은 나머지 2개의 가방 역시 '9번'과 '10번' 일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이번에 발견된 3개의 가방
9월 정기국회 개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여전히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정상 가동이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단과 세월호 유가족들은 다음달 1일 3차 면담을 갖기로 하면서 국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되지만 새누리당은 '새로운 합의안을 만들 의사는 없다'고 밝힌 만큼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새정치연합은 9월1일 열리는 정기국회 개회식에는 참석키로 했지만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그동안 쌓여 있던 각종 법안 심의를 비롯해 국정감사, 예산 심의 등의 일정도 줄
법원이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성적 비하 발언을 한 혐의(모욕 등)로 기소된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는 29일 강 전 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이자 변호사로서 대학생에게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발언을 한 점과 발언 내용에 대해 증언을 한 학생을 위증으로 고소하는 등 진실을 호도해 벌금형에 처한다"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미 강용석은 사회적 여론이라는 감옥에
1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금(69) 웅진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부장판사 김종호)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혐의로 기소된 윤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다만 상환능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어음을 발행한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윤 회장은 2012년 7월~9월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의 경영상태 악화로 채무상환 능력이나 의사가 없는 사실을 알고도 1198억원 상당의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회
4·16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김영오(47)씨가 28일부로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오늘까지 단식 46일째.세월호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SMS)를 기자들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지 40일째인 지난 22일 두통과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등을 호소해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호송 당시 김씨의 상태는 장기간의 단식으로 심신이 매우 쇠약해져 있었던 상태로 혈압과
KT ENS 허위 매출채권을 이용해 2조원에 육박하는 사기 대출을 받은 일당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용현)는 2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KT ENS 시스템영업본부 김모(52) 부장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과 함께 사기 대출을 주도한 협력업체 대표 서모(45)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아울러 이들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6명의 협력업체 대표에게 각 징역 4~7년을 선고하고, 범행을 용이하도록 도와준 김모 대표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재판부
중국산 생수의 국내 시장공략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에는 수입량이 수출량 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관세청이 27일 발표한 생수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생수수출 금액은 지난 2009년 495만 달러에서 2010년 722만 달러, 2011년 1836만 달러로 급증했다 2012년 549만 달러로 급락한 뒤 지난해에는 546만 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수입은 2009년 663만 달러, 2010년 876만 달러, 2011년 865만 달러, 2012년 899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477만 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했다.올해의 경우에도 상반기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관련 철도부품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적격 심사를 통과하게 한 혐의(사문서위조)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책임연구원 박모(55)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2년 5월 철도부품 납품업체인 AVT사(社)의 김모 이사와 공모해 레일체결장치 성능 관련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이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제출, 적격 심사를 통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부품은 2012년 3월 성능시험 결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변사로 발견된지 74일만에 가족에게 인계된다. 경찰청은 25일 오후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 전 회장의 시신은 전남 순천경찰서 경찰관의 입회하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가족 대표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시신은 유 전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 측이 인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권윤자 씨와 장남 대균 씨는 구속돼 있고 차남과 딸들은 모두 수배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의 장례식은 이번주 주말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정성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같은 당 김태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정 전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소장에서 "박 원내대표는 방송에 출연해 저의 사퇴를 요구하며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의 추문을 추가 폭로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를 듣고 전화 한 통이면 확인될 진실을 외면한 채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운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덕섭)은 22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혐의(공연음란) 수사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32분께부터 같은날 오후 11시52분까지 약 20분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 등에서 5회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제주시 이도2동 모 분식점 일대 주변 13대의 CCTV를 확보해 이 중 음란행위가 명확하게 잡힌 7곳의 CCTV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CCTV 인물이 김 전 지검장인지와
지난해 1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2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말정산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2012년도 귀속분)을 신고한 직장인 가운데 급여가 1억원 이상인 사람은 41만55000명(2.6%)으로 전년 대비 5만3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 69.7%(24만9500명)는 수도권에 거주했다. 서울에 19만6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8만700명), 인천(1만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