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전체 48곳 중 30곳에서, 국민의힘은 5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지상파 3사는 10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이후 이 같은 사전 출구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13곳은 경합지로 분류됐다.국민의힘은 '강남벨트'(서초 갑·을, 강남 갑·을·병, 송파 갑·을·병)를 빼면 대부분 지역구에서 밀리는 것으로 예상됐다. 민주당은 강남벨트 중에서도 송파 갑·을·병에서 국민의힘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됐다.
[김민호 기자] 10일 실시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원내 압도적 과반 정당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KBS가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측 보도했다.KBS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공개한 예측 보도에서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178~196석, 국민의힘과 비례정당 국민의미래는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진보당 0~2석, 녹색정의당 0석으로 각각 예상됐다.254석이 걸린 지역구만 보면 민주당은 최소 166석에서 최대
[김민호 기자] 22대 총선 투표율이 53.4%로 잠정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1시 기준 현재 전국의 22대 총선 투표율이 53.1%라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49.7%보다 3.4%p 높은 투표율이다. 여기에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가 포함됐다.사전투표율을 뺀 오후 12시까지 투표율은 지난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보다 0.7%p 낮았으나, 현재는 지난 총선 투표율을 넘어섰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역대 최고였
[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0일 오후 12시 현재 18.5%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9.2%)보다 0.7%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선거인 3,020만1,606명 가운데 818만4,220명이 투표를 마쳤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9.2%에 견줘 0.7%포인트 낮다. 2년 전 대선(20.3%)보다도 1.8%포인트 밑돌았
[김민호 기자] 4·10총선 당일인 1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진행하는 출구조사가 방식과 적중률이 주목된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선거 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공동출구조사'는
[김민호 기자] "있지도 않은 낯 뜨거운 사실로 선현(先賢) 퇴계 이황 선생을 욕보인 김준혁 후보는 사퇴하라."4·10 총선 본투표 하루 전인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 유건(儒巾·유생이 머리에 쓰는 두건)을 쓰고 도포를 걸친 한 무리의 노인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형형색색의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김 후보의 막말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서울로 상경한 안동 유림사회가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안동유교선양회 등 안동 유림인사들 약 50명은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 선거 하루 전날 출석한 법정 앞에서 눈물을 보인 데 대해 "국민에게 자기를 살려달라는 영업의 눈물"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앞 지원유세에서 "오늘 지금 이재명 대표가 서초동 법원에 가 있다. 기고만장하게 죄 짓고 법원 가서 재판 받는 사람이 후보자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선거운동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재명 대표가 법정 앞에서 눈물도 흘렸다고 한다.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다"라며 "거기에 속으실 건가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가 잘못했는데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같은 생각이고 옹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에서 진행된 지원유세에서 "어제 이재명 대표가 김준혁 후보 역사관과 여성관에 대해 동의한다는 취지의 SNS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전날 이재명 대표 유튜브 채널은 '이화인 공동 성명 발표 기자회견' 영상을 공유하며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화여대 동문 10여 명이 이화여대
[김민호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차렷, 절"이라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의 이언주·안귀령·전현희 후보가 일제히 절을 하는 모습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9일 뉴시스와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민주당 여성 후보인 이언주·안귀령·전현희 후보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인터뷰가 마무리된 후 김어준 씨가 인터뷰하면서 "차렷 경례 한번 해주세요"라고 주문했고 이들 중 한 명이 객석을 향해 절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김 씨는 "무슨 절까지 (하냐)"라며 처음엔 만류했지만 이에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참석한다.이 대표는 선거 전날인 만큼 접전 지역을 찾는 일정을 검토했으나 예정대로 재판에 참석하기로 했다. 대신 재판 참석에 앞서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재판 후에는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인 '정권심판·국민승리 총력유세'에 참석한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같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둔 마지막날 격전지인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마지막 총력 유세는 청계광장 소라탑에서 진행한다.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한 위원장은 오전 서울 도봉구를 시작으로 동대문구, 성동구 왕십리, 광진구 자양 등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강동구 상일동역, 달님어린이공원 등에서 유세를 펼치고, 송파구 위례신도시, 동작구 중앙대학교 등도 찾는다.이후 영등포구 여의도로 이동해 지원유세를 펼치고 양천구, 강서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을 차례로 간다. 이후 대통령실이 있는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이 과거 미군에 여학생들을 '성상납'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영상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다가 삭제했다. 이 대표는 김 후보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으며 사실상 침묵해왔었다.9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는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올리고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 게시물을 1시간 만에 내렸다.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서울 동작을이 수도권의 최대 승부처로 부상 중이다. 국민의힘은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후보를 중심으로 최후 방어선을 구축하고 결사 항전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동작을을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보고 '나경원 잡기'에 올인하는 중이다.9일 뉴시스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자체 판세 분석에서 동작을을 '경합 우세' 선거구로 분류하고 있다.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초박빙 선거구로 동작을을 포함해 중·성동을, 용산, 양천갑, 영등포을, 서초을, 강남을, 송파 갑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인천시 계양을 지원 유세를 위해 이마트 계양점에서 출마자인 원희룡 후보의 지원유세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3시간여 앞두고 일정을 바꿔 원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소고기 논란 식당을 방문해서 식사 회동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47분께 인천 계양구에 소재한 고기 전문점에서 원희룡 후보 및 이천수 선수와 저녁식사를 했다.해당 고기집은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을 유세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기 먹는 사진을 올린 곳이다. 지난 1일 이 대표는 '계양 밤마실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하는 척 했네' 발언을 저격하며 "이재명 대표가 척한 건 한 두번이 아니다. 쌍방울이 북한에 돈 준 것도 모른척 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안성 지원유세 현장에서 "일하는 척 하는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것인가, 일하려는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것인가"라면서 "이재명 대표가 척한 건 한 두번이 아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이어 "김문기 씨도 모른다고 모르는 척 했고, 쌍방울이 돈 준것도 모른척 했다"면서 "모든게 이런 식이었다"고 덧붙였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을 마친 뒤 "일하는 척했네"라고 발언한 모습이 '유권자 모욕' 논란으로 확산하자 8일 국민의힘을 향해 "현장에서 유세할 때마다 겪는 일인데 정말로 시비를 많이 건다"고 맞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여러 차례 선거를 경험해 봤지만 국가를 책임지고 있는 여당이 이렇게 졸렬하게 선거를 임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정말 말하기도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은 졸렬하게 나오더라도, 우리
[김민호 기자] 후보자 리스크와 이재명 대표 관련 설화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미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판세가 굳어진 것으로 보고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응을 하지 않고 갈 길을 가겠다는 입장이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8일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31.28%를 기록한 데 대해 "중도층의 표심이 소위 '심판'이냐, 아니면 이 정권과 대통령을 계속 잘한다고 도와줘야 되냐로 양분한다면 심판 쪽이 높은 것"이라며 "그것이 현재의 투표율을 견인하
[김민호 기자] 경기 안산 상록 선거관리위원회가 재산을 허위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은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를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했다.8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선관위는 지난 5일 안 후보를 안산 상록경찰서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양 후보는 부부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가격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이들은 소유 아파트를 공시가격인 21억5,600만 원으로 신고했는데 2020년 8월 당시 실제 매입가는 31억2,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공직자윤리법 시행규칙은 재산신고 과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야권이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이재명·조국이 200석을 가지고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해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함경우(광주갑), 황명주(광주을) 지원유세에 나섰다.그는 이 대표와 조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이) 200석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나.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며 "200석을 가지면 여러분이 허락했다 둘러대면서 이상행동을 많이 할 것"이라고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7.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 37.3%, 부정이 59.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2%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차 41.9%를 기록한 뒤 41.1%(2월 5주)→40.2%(3월 1주)→38.6%(3월 2주)→36.5%(3월 3주)→36.3%(3월 4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