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동국대학교 총장 단독 후보자인 보광 스님이 논문 18편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국대학교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는 "보광 스님의 표절의혹 논문 30편에 대한 조사결과 18편을 표절로 판정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윤리위는 종합판정을 통해 "서산대사의 '정토관(2013)' 외 27편은 본교 '연구윤리 및 진실성 규정' 제3조 제6호 '학계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난 행위'"라고 통지했다.연구윤리위에 따르면 5편의 논문은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인정할 수 없고 비난의 여지가
[김홍배 기자]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어온 승객과 다투던 택시기사가 쓰러진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0분쯤 중구 흥인동에서 승객 김모(59)씨와 다투던 택시기사 김모(54)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6시30분쯤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으로 당시 상황을 확인한 경찰은 "두 사람이 멱살잡이를 하던 중 김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며 "서로 때리지는 않았는데 김씨가 스스로 쓰러졌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특정한 직업이 없는 승객 김씨는
[심일보 기자]한때 은막을 주름잡던 배우 출신 정치인 이대엽 전 성남시장이 6일 오전 3시 서울구로병원에서 항년 80세로 별세했다.성남시 관계자는 “이날 이대엽 전 시장이 오전 3시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폐부종 등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1935년 마산에서 태어난 이 전 시장은 마산회원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영화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신성일, 장동휘, 박노식, 남궁원 등과 함께 활동했다. '오발탄'(1961) '굳세어라 금순아'(1962) 등에 조연으로 영화에 등장하며 인지도를 쌓은 그는 신상옥 감독의
[김홍배 기자]지난해 말 "교도소에 가고 싶다"며 은행서 강도 행각을 벌였던 30대 남성이 2달만에 또 다시 은행을 털다가 경찰에 체포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은행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미수)로 최모(3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30분께 광주 광산구 농협 모 지점에 들어가 손님이 없는 틈을 이용해 영업 창구 여직원(31)을 흉기로 위협하며 "나는 강도다. 2000만원을 내놓아라"고 협박한 혐의다.최씨는 여직원을 협박하는 모습을 본 농협 부지점장 등
"3살짜리 아이가 존다"는 것이 이유였다.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체벌로 "얼음으로 몸을 수차례 문질렀고 이를 모른체하고 넘어간 원장이 경찰에 체포됐다.6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해 5월 남동구 모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조는 아동을 얼음으로 문지르는 행위를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보육교사 A(43·여)씨와 원장 B씨를 적발해 지난달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A씨는 3세 유아가 꾸벅꾸벅한다며 비닐로 싼 얼음을 몸에 수차례 문지르는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원장은 A씨 학대 행위를 목격한 동료
중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이 수사기관을 사칭해 가로챈 거액을 인출한 뒤 중국으로 송금한 인출책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일주일 만에 약 2억8천여 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서울 금천경찰서는 6일 "국내 인출책 김모(24)씨 중국동포 3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또 다른 인출책 이모(23)씨 등 여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등은 지난달 19일부터 최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출사기를 벌여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2억8000여만원을 인출한 뒤 중국 조직
[김홍배 기자]“엔진이 꺼진 항공기의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대만 빈과일보 등은 5일 추락한 푸싱항공기 기장인 랴오젠중(廖建宗)이 도심의 건물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동선 이외의 경로로 비행해 지룽강에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과 관련 “국민 모두가 더 큰 화를 피하다 '최후의 임무'를 마친 조종사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전문가들은 “이륙 후 항공기의 엔진이 꺼지며 동력을 잃자 랴오 기장은 기체를 동쪽으로 틀어 제롄쿤양역 인근으로 착륙을 시도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나 기장이 해당지역이 인구가 밀집된 것으
[김홍배 기자]한국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의 국가유공자 신청이 기각되자 홧김에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는 협박전화를 건 70대 노인이 경찰에 체포됐다.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김동현)는 “청와대에 전화를 걸어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도모(7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비상이 걸린 청와대는 서울 종로 경찰서 순찰차 전체를 청와대 근처에 배치, 경찰 240명이 청와대 주변을 수색하는 소동을 벌였다.도씨는 4일 오후 11시12분쯤 서울 청와대 경호상황센터로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는 전화를 한 것.신고를 받은 경찰이 전화 발신
[심일보 기자]지난해 말 인터넷과 SNS에 유출된 한국수력원자력의 핵심 자료가 한수원 협력사 사장의 컴퓨터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5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범인이 작년 12월에 5차례에 걸쳐 공개한 한수원 자료 84건의 유출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됐다”고 전해졌다.이어 수사단은 “유출 자료 중 한수원 관계자 주소록과 연락처 등은 한수원 전·현직 직원의 이메일이 해킹돼 빼돌려졌지만, 원전 설계 자료나 일부 도면, 사진 등 중요 자료들은 한수원 협력사 컴퓨터
[김민호 기자]정부가 4일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요르단인 조종사 살해행위를 규탄했다.외교부는 이날 오후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요르단 공군 조종사 모아즈 알-카사스베 중위가 반인륜적 테러행위에 의해 잔혹하게 희생됐다는 소식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외교부는 "정부는 이번 테러행위로 인해 비탄에 잠긴 요르단 국민의 고통과 슬픔을 함께 하며 요르단 정부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인간의 존엄성을 말살하는 이런 테러행위를 단호하게 배격하며
[김민호 기자]"정치권 컨센서스 이뤄진 후 재원조달 검토하겠다"여당이 '증세 없는 복지 불가'를 강조하고 있는데 대해 정부가 복지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세를 펴고 있는 정치권, 사실상 여당 지도부에 역공을 편 것이다. 따라서 복지 관련 재정문제를 놓고 향후 새누리당과 정부간 신경전이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체제가 복지 지출 축소를 포함한 복지체계 재구성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복지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 컨센서스(합의)가 이
올 봄 이사철에도 전세난이 예상되고 있다.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데다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치면서 겨울 비수기에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올해 상반기 아파트 입주물량(3만6469가구)이 지난해 상반기(5만5532가구)와 비교해 1만9000여 가구가 줄어 전세난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고된 전세난속에 한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를 노려라 올 봄 전셋집을 구한다면 새아파트 입주가 몰린 곳이나 지난해 말 입주가 시작된 곳을 가면 비교적 쉽
[김홍배 기자]'소금물로 관장하면 불치병이 낫는다'며 신도들을 대상으로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목사 부부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아픈 신도들을 상대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고 건강보조식품 등을 판매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A교회 목사 조모(56)씨 부부와 교회 관계자 2명 등 4명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6년간 불치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차례 120만원 수준의 9박 10일 캠프를 열어 소금물 관장 등 무허가 의료 행위를 하고, 각종 건강식품과
[김민호 기자]'땅콩 회항'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폭언·폭행 등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항공기 회항 사실에 대해선 극구 부인했다.2일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은 "폭언·폭행·하기 지시 등은 인정하지만 비행기를 되돌린 적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러나 서울서부지검은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진행된 1심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끝까지 (비행기 회항을)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리고 있으며 진지한 자성의
[김홍배 기자]3일 새벽 3시36분께 경북 구미시 지산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만취한 채 외제차를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경차를 들이받아 4명을 숨지게 했다.이 사고로 아토스 승용차에 불이 나 이 차에 타고 있던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모두 숨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사건은 A씨의 아우디 승용차가 도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주차돼 있던 그랜저 승용차와 겔로퍼 승용차, 1t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어 전봇대와 충돌한 아토스에 불이 번졌고, 안에 타고 있던 남녀 4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
[김민호 기자]4.2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 성남중원 선거구 여·야 대진표 윤곽이 나왔다.새누리당은 2일 "신상진 전 의원을 성남중원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새누리당 내에서 성남중원 선거구에서는 신 전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신청했다.성남중원은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김미희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신 전 의원은 이 지역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대표로부터 공천장을 받았다.신 전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김미희 전 의원에게 6
[김홍배 기자]양주의 한 마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양주 화재는 한 50대 여성이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인 사건이다. 1일 오후 5시쯤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의 한 중형마트에서 50대 여성(A씨)이 분신을 해 그 자리에서 숨지고 40대 마트 점장인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건의 발단은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사람의 부인인 김 씨가 계약 취소를 요구하며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말다툼을 벌이다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2일 현재 경
[심일보 기자]일본인 인질 2명을 차례로 참수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에는 이라크 군경 3명을 잔혹하게 처형했다.계속되는 IS의 끔찍한 만행에 국제사회는 분노했고, 세계 지도자들도 테러 규탄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IS는 1일(현지시간) 이라크 경찰관 1명과 군인 2명의 목을 베는 장면을 찍은 사신들을 인터넷에 올렸다.한 사진에는 이라크 경찰 중령이라고 신원을 밝힌 남자가 눈을 가린 채 늘어선 무장괴한들 앞에 무릎을 꿇린 모습으로 등장했다.또 복면한 IS 대원이 이라크 경찰관을
[김홍배 기자]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저지 농성천막 행정대집행 지원 업무에 투입됐던 현직 해군 장교가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일 해군에 따르면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A(26)대위가 오전 6시께 제주 서귀포시 소재 한 모텔 3층 베란다에 있는 완강기 줄에 몸이 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이 모텔 베란다가 문이 닫히면 밖에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구조여서 휴대전화 없이 베란다에 갇힌 A대위가 완강기를 이용해 아래로 내려가려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을
[이미영 기자]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싸움이 본격화됐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칼자루'는 넥슨이 쥐고 있다"는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넥슨은 2012년 6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로부터 지분 14.68%를 확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지난해 10월8일 추가로 엔씨소프트 지분 0.4%를 매입해 총 15.08%(330만6897주)를 획득했다. 김택진 대표는 현재 9.98%를 보유 중이다.당시 넥슨은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해 "단순 투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넥슨이 본격적으로 엔씨소프트의 경영권에 눈독을 들였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