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야권이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이재명·조국이 200석을 가지고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해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함경우(광주갑), 황명주(광주을) 지원유세에 나섰다.그는 이 대표와 조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이) 200석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나.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며 "200석을 가지면 여러분이 허락했다 둘러대면서 이상행동을 많이 할 것"이라고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7.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 37.3%, 부정이 59.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2%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차 41.9%를 기록한 뒤 41.1%(2월 5주)→40.2%(3월 1주)→38.6%(3월 2주)→36.5%(3월 3주)→36.3%(3월 4주)로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운동을 마친 뒤 차에 타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밤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현장 유세를 마친 뒤 차에 타 문제가 된 발언을 한 것이다.유튜브 채널 ‘이재명’의 공개된 영상에 이재명 대표는 차량에 탄 후 갑자기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당 발언 후 차량 창문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국민의힘은 7일 논평을 통해 “애초에 진정성은 없었다지만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강남갑 김태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이날 김 위원장은 " 김태형 후보를 강남에서 당선시켜서 강남에서,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했다.이어 "김 후보는 미국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고 한국 국립대학교에서 10여 년간 교수생활을 한 교육전문가"라며 "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정치를 할 수 있는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김 후보가 당선되면 교육분야에 전문가적인 장점을 살려 품격있는 강남, 세계1등도시 강남을 만
[김민호 기자] 과거 발언 파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가 이번엔 자신의 저서에 기술한 '유치원=친일' 주장으로 곤욕을 치르게 됐다. 김 후보의 주장을 접한 유치원단체는 "유치원 설립자, 교사를 친일파로 낙인찍어 명예를 훼손했다"며 오는 8일 집단 규탄 대회를 예고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2월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튜브를 통해 진행했던 ‘히히히스토리’ 프로그램 내용에 일부 역사적 내용을 추가해 ‘낮의 히히히스토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늘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왜 굳이 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 하나, 그래야 할 이유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노은역 광장에서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법카 가지고 엄청난 액수의 과일 먹고, 일제 샴푸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고, 이런 거 제가 계속 얘기하는데 입도 뻥끗 안한다"며 "지금 하면 선거법에 위반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그런 위선으로 살아온 걸 알고도 (이 대표에게)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을 사흘 앞두고 범야권 후보들의 편법 대출·아빠 찬스·막말·전관예우 등 논란을 앞세워 막판 맹추격하고 있다.7일 뉴시스와 여당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자진 사퇴 등 내부 악재가 정리 국면에 들어간 반면 야당 후보들의 부동산과 막말이 선거 막판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캐스팅보트인 2030과 중도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여당은 수도권 접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국민의힘에서는 박빙 선거구와 비례대표 의석(위성정당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나흘 앞둔 6일 부산·울산·경남(PK) 주요 격전지를 돌며 후보자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에서 "여성유권자께 호소드린다"고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혁 후보의 발언 논란을 부각하고,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저희가 열심히 나선 덕분"이라고 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첫 일정으로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 앞에서 지원유세를 나와 "김준혁 후보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쏟아냈다. 머리 속에 그거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사전 투표 둘째 날인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가 최종 사전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 26.69%을 넘어 역대 총선 중 처음으로 사전투표율 30% 돌파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384만9,043명이 투표했다.지난 2020년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26.69%)을 훌쩍 웃도는 수준으로 4.59%포인트(p) 높다. 다만 2년 전 대선 투표율(36.93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의 여성 혐오 발언을 겨냥해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라던가 이탈이 아니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 서일준 후보 지원 유세에서 "김 후보는 여러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 냈다.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며 "그런데 그분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3일만 견디면 된다는 생각 같다. 여러분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이재명 대표는 김 후보를 정리할 수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5일 원희룡 후보(인천 계양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비해 12%포인트 격차로 뒤진다고 발표한 한 여론조사의 통계적 오류가 드러난 데 대해 "오염된 여론조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전날 문화일보는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9%,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는 37%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해당 여론조사의 성별·연령별 가중치 보정 값 적용 수치가 잘못됐다면서 '공표 불가' 결정을 통보했다.이에 대해 신주호 중앙선대위 공보단
[김민호 기자] 각종 막말로 뭇매를 맞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비서 성추행 의혹을 받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2차 가해 논란이 예상된다.김 후보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박 전 시장 3주기 추도식 사진과 함께 "사랑하고 존경한다. 박원순님은 저의 스승님"이라고 적었다.그는 "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그분의 진실된 삶을 존경하고 따라 배우고 실천하고자 한다"며 "반드시 시장님의 명예회복을 하겠다. 박원순님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사전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높다"며 "우리가 뭉치고 있단 얘기"라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개봉역 앞 지원유세에서 "지금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 때보다 높다"며 "우리의 힘"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 차이가 우리의 차이 아닌가. 우리의 기세다"라며 "저를 믿고 그냥 하시라. 저희가 감시할 거다. 수개표 할 거다"라고 전했다.이어 "남들은 삼일 동안 싸우는데 우린 하루 동안 싸우면 절대 못 이긴다. 그런 불공정한 게임해서는 대한민국 구할 수가 없다"며 "이미 투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691만510명이 투표 행렬에 참여한 결과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691만510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15.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이 12.14%에 그친 것과 비교해도 3.47%p 높은 수치다.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10.18%였다. 다만 지난 2021년 20대 대통
[김민호 기자] 원희룡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 마친 뒤 "우리 유권자들의 선택은 전화응답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 투표로 확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다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출마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계산3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건물 앞에서 모여 있던 유권자들과 가벼운 인사를 건네고 투표소로 향했다.이후 10여 분 만에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온 원 후보는 “우리 계양주민들을 한사람 한사람 다 만나기 위해서 새벽부터 밤
[김민호 기자]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정권 심판 분위기 전환에 공로가 크지만, 소나무당의 성과에 편승한 부분이 있다는 심정을 토로했다.5일 송 대표가 정다은 소나무당 대변인에게 보낸 옥중 서신(4월3일 작성)에는 구치소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는 착잡한 심경이 담겨 있다.송 대표는 "올해 2월 항소심 재판까지 아무 말 않고 눈치를 보다가 법정 불구속이 되자 윤석열 탄핵 선봉을 자처하는 조국(혁)신당 모습이 소나무당 헌신의 성과를 가로채 간 느낌이 든다"고 아쉬워했다.구속 전부
[김민호 기자]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의 후원회장인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 씨가 4일 현장 유세에서 "상대분들이 협박해서 저희 가족들이 힘들다"며 눈시물을 붉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천수 씨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물을 흘리며 원희룡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계양구 작전서운 현대아파트 벚꽃축제장에서 현장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제게 '네가 계양과 무슨 상관이냐'라고 말씀하신다"며 "그런데 지금 자리에 저희 엄마가 와 있다"라고 즉석에서 어머니를 소개했다. 이 씨의 어머니는 지인과 함께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첫날인 5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가 과거 '미군에 성상납을 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던 이화여자대학교 인근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서울·인천 유세에 나선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에 위치한 신촌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다.그는 최근 유세에서 "여론조사는 중요하지 않다. 투표장에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가 모든 걸 결정한다"고 강조하며 거리의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해왔다. 254개 지역구 후보들과 국민의미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4일 '이화여대생 성상납' 막말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거친 입'이 민주당 총선 리스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 후보가 과거 "미친나라" "연산군 스와핑(상대를 바꿔가며 하는 성관계)" 등 발언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의료계를 향해 "이상한 나라고 미친 나라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전날 알려지며 막말 논란을 재점화했다. 올해 이 대표가 흉기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로 헬기 이송된 것을 두고
[김민호 기자] 전현직 국회의원이 맞붙은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가 지역 일꾼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인지도 높은 고 후보가 외치는 ‘정권 심판론’ 기세가 여전한 셈이다.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고 후보는 48%, 오 후보는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두 후보 간 차이는 5%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 있다. 한국국민당 서정민 후보 지지율은 1%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