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경원 국민의힘 동작을 후보를 '나베'라고 언급하며 비하한 것을 두고 "극단적인 여성혐오"라며 "이 대표의 별명을 생각해 보라"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충주에서 열린 이종배 후보 지원유세 일정에서 이 대표 발언과 관련 "뿌리 깊은 여성혐오의 바탕에서 생각 없이 나온 말"이라며 "이 대표의 말을 돌려드린다. 이 대표의 별명을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이 대표가 언급한 '나베'는 나 후보와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이름을 섞은 말로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인구부 산하에 청년청을 둬서 청년 정책을 포하게 할 것"이라며 "청년의 정치참여와 권익을 맨 앞에 두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 원주에서 열린 박정하·김완섭 원주갑·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조국 대표가 어제 또 이상한 소리를 했다. 하루 이틀은 아니다"라며 "4050이 청년과 여성 정책에 밀려 소외됐다고 하는데 그게 무슨 소리인가"라고 반문했다.조국 대표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권이 지금껏 청년, 여성, 아동 등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4050세대는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불법 작업대출 의혹과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의 김활란 여사 성상납 의혹 언급 등을 집중 추궁하며 사퇴 촉구에 나섰다.두 후보의 의혹은 부동산, 막말, 부모찬스 등 2030 세대·중도층 유권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로 꼽힌다. 이에 국민의힘은 두 후보의 자질론을 적극 부각해 반등의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양 후보의 부동산 문제를 물고 늘어지고 있다.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양문석 후보가 편법
[김민호 기자] 서울 동대문을 재선에 도전하는 지역구 현역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전직 초선 의원을 지낸 김경진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내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장경태 민주당 후보가 47.5%, 김경진 국민의힘 후보가 44.0%였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3.5%p로 오차범위 내였다.'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다.세부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수도권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한강벨트' 중 한 곳인 서울 광진갑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가 0.5%p차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일 서울 광진갑 지역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이정헌 민주당 후보가 45.5%,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가 45.0%였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0.5%p로 오차범위내 소수점 격차였다. 이외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1%, '잘 모르겠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내린 3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달 30~31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은 34%, 부정은 61%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5%다.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지난달 2~3일 조사(39%) 대비 5%포인트 하락, 부정평가 역시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지역별로는 영남을 비롯한 대부분 권역에서 하락이 나타났다.대구·경북(TK)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2일 "MBC 뉴스데스크가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막말을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화면 배치로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금일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김준혁 민주당 후보의 막말에 대해 보도하면서, 악의적인 화면 배치로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전투표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악의적인 선거 방해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이와 같은 MBC의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충청을 찾아 "죄를 지었지만 복수하게 해달라는 게 어떻게 정치의 명분일 수 있나. 깡패들도 그따위 명분은 내세우지 않는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재차 겨냥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 증평·진천·음성 지원유세에서 "투표장에 안 나가시면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게 현실이 될 것"이라며 "저도 사전투표 첫날에 바로 투표하겠다. 가서 국민만 보고 찍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이번 선거는 범죄와의 전쟁"이라며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최민식이
[김민호 기자]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권 국정 운영과 지역 공약 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2일 오후 OBS 경인TV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는 전날 사전 녹화됐다.이 후보는 "윤 정권 2년간 대한민국은 모든 상황이 악화다"고 비판했고, 원 후보는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하는 동안 지역 발전이 없었다"고 맞받았다.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놓고도, 해당 아파트 명을 제대로 말하
[김민호 기자]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인 김준형 후보의 아들을 포함한 세 자녀가 모두 한국 국적을 버리고 미국 국적을 택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대한민국 관보에 따르면, 김 후보의 아들과 두 딸은 모두 2015년 3월 30일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 당시 장녀는 만 23세, 차녀는 만 18세, 장남은 만 14세였다. 해당 법무부 국적 이탈 고시는 같은 해 4월 2일 정부 관보에 고시됐다.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김 후보 장남의 병역 사항에 '2015년 3월 30일 국적 이탈'이라고 기재돼 병역 기피 목적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최대 관심 지역인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의 ‘명룡대전’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이 오차범위에서 초접전 양상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계양구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이 대표는 47.7%, 원 전 장관은 44.3%이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4%포인트다.이어 내일로미래로
[김민호 기자] 민주당 양문석 후보에 대한 '아파트 편법 대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 후보가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새마을금고로부터 11억 원을 사업자 대출 받은 뒤, 사업물품을 실제로 샀다며 증빙서류로 물품구매서를 제출했는데 그 중 1억 원어치를 샀다고 써낸 업체가 이미 수년 전에 폐업한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2일 채널A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편법 대출' 현장 검사 과정에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시 제출한 사업자대출 증빙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돼 허위 서류 정황이 더 짙어지고 있다.이를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2일 선거구 TV토론회 방송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원 후보는 이 대표 측이 TV토론회의 비공개 전환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대표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원 후보 측은 이날 자료를 내고 "선관위와 토론회 진행을 위탁받은 OBS가 국민 알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했다"고 밝혔다.원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당초 TV토론회는 공개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론회 시작 1시간 전 비공개로 바뀌었고 보도유예(엠바고)
[김민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현장조사 참여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양 후보가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 받은 11억 원의 자금 흐름을 규명하고,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양 후보의 편법 대출은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현장검사에 착수했지만, 양 후보가 11억 원을 빌려서 어디에 어떻게 썼는지 자금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금감원이 할 수 있다"며 금감원에 조사 참여를 요청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
[김민호 기자] 강원도민일보 등 도내 5개 언론사가 실시한 22대 총선 강원지역 2차 여론조사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강릉,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각각 현역의원들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주갑 선거구는 1차 여론조사에 이어 이번 2차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초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2차 여론조사 결과, 춘천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48.1%,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38.8% 지지도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9.3%p로, 허 후보 우세다. 무소속 오정규 후보는 1.1%, 새로운미래 조일현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편법대출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갑)가 문제의 아파트를 처분해 대출금을 갚겠다고 한 데 대해 "음주운전 하고 차 팔면 용서가 되는 건가"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유세에서 "(양 후보가) 대출금을 갚겠다고 했는데 원래 빌린 돈은 갚는 게 너무 당연하고, 사기 친 거랑 대출받은 거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후보를 사퇴해야 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조심판'을 재차 꺼내들며 "자유민주주의를 헌법에서 빼내겠다고 그런 의도 가지고 있는
[김민호 기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김활란 이화여자대학교 초대 총장이 학생들을 미군 장교에서 성 상납시켰다'고 한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화여대가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이화여대는 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유튜브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김준혁 후보의 본교 구성원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김 후보의 발언은 본교와 재학생, 교수, 동창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본교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으로서 가져서는 안 되는 여성차별
[김민호 기자] 선거 여론조사를 규제하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가 한국경제신문이 의뢰해 피앰아이가 시행해 온 총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지난달 31일 사실상 중단시켰다고 한경이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은 1일 보도를 통해 “전날 여심위가 총선 여론조사 결과 발표를 사실상 중단시켰다”며 “일부 지역구 결과가 전화면접·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이뤄진 조사들과 다르게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나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항의가 빗발친 게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고 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경·피앰아이 여론조사는 전화 면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서울 영등포갑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채 후보는 44.7%, 김 후보는 40.6% 지지율을 기록했다.두 후보 격차는 4.1%p(포인트)로 오차범위 안(±4.4%p)에 있다. 이어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가 7.0% 지지율을 기록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양상이다.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소상공인과 동료 시민을 위해 정치가 더 파격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며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 기준 2억원 상향 조정·자영업자 육아휴직제 도입 등의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사상역 앞에서 열린 유세 일정에서 "4월10일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끝내는 날이 되면 좋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한다. 미루지 말고 21대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밝혔다.그는 이날 구체적으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 연 매출 8,000만 원→2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