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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배 기자]지난 5일새벽 2시께 여성 원룸에서 체포된 현직 국회의원이 과거 안철수 조폭 논란 사진에 나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에는 당시 안철수 전 대표와 같이 찍은 사진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전북도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통령선거 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국민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는 있는 김광수 의원이 주인공.

김 의원은 사건이 알려지자 선거운동원의 자해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적극 해명했지만 여성의 몸에 멍이 든 상태였던 점, 원룸에 혈흔이 있었던 점, 김 의원이 실제로는 수갑이 채워져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점 등이 대중의 의혹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을 가리켜 ‘남편’이라고 진술한 점, 발견 당시 A씨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가해자로 유력한 김 의원을 현장에서 수갑을 채워 현행범으로 체포했던 사실 등도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A씨 폭행사건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사건 당일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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